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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정밀의료 사업단 출범…고대의료원 750억 투입
난치암 치료·병원정보시스템 개발…"한국 미래의료 전환 구심점"
기사입력 : 17.09.0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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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칼타임즈 이창진 기자] 국비 630억원을 비롯한 총 750억원이 투입되는 고려대의료원 정밀의료 사업단이 공식 출범했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4일 "개인맞춤의료 실현과 미래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정밀의료 사업단을 구성하고 5일 고려대 의학연구원에 사무국을 연다"고 밝혔다.

정밀의료는 개인맞춤 의료 실현과 4차 산업혁명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복지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 추진하며,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 향후 5년 간(2017년~2021년) 국비 631억원을 투자한다.

여기에 민자 121억원 등 총 752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이다.

앞서 사업단 공모 및 평가를 거쳐 '암 정밀 진단치료법 개발 사업단'은 고려대 안암병원(단장:김열홍 교수)이,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 개발 사업단'(단장:이상헌 교수)이 선정됐다.

사업단은 5년 간 난치암 환자 유전변이에 맞춘 표적치료제 개발(국비 430억원)과 환자 맞춤형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클라우드 기반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 개발(국비 201억원)을 추진한다.

사업단은 난치암 환자 1만명 유전정보를 분석해 그 중 표적치료제 적용이 가능한 약 2000명에게 개인맞춤 치료를 적용, 3건의 표적치료제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참여병원 및 연구자 모집은 암 전문가 연구자 네트워크인 대한항암요법연구회를 통해 이뤄지며, 미국 국립암센터 항암 임상시험 프로그램과 미 암연구학회 등과도 협력한다.

정밀의료 기반 진행성 암 진단 및 치료기술 개발 흐름도.
김열홍 사업단장은 "암은 국민건강에 미치는 영향만큼 기대효과 역시 가장 큰 분야"라면서 "국민과 국가에 공헌, 봉사하겠다는 자세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병원정보시스템 개발 사업단은 의료기관 진료와 진료지원, 업무 등 주요 기능을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로 개발해 다양한 의료기관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보급할 계획이다.

환자는 개인 진료정보를 공간적 제한없이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고, 의사는 진료 시 환자의 건강정보를 다각적으로 검토해 개인맞춤 진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개발된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 필수 기능은 Open-API(개방형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 형태로 공개해 국내 의료 소프트웨어 기업의 기술경쟁력을 강화하고, 의료산업 내 자생적 확산을 유도할 예정이다.

정밀의료 사업단에 선정된 고대의료원 김열홍 교수와 이상헌 교수.
이상헌 사업단장은 "재정여건이 열악한 지방 및 중소병원의 낙후된 병원정보시스템을 대체하고, 보안 전담인력 부재에 따른 개인의료정보 유출 우려를 해소하는 등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 활용도는 매우 높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복지부 권덕철 차관은 5일 개소식에 참석해 "정밀의료 사업단이 한국의료 미래를 바꾸게 될 도약의 구심점이 될 것"이라면서 "정밀의료 기술개발에 국가적 연구역량을 결집하고, 전략적 종합적 연구개발을 통해 맞춤의료 등 미래 정밀의료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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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기사를 쓴

    이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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