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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자사만 연말 휴가? 국내 제약사도 워라밸 확대
열흘 장기 휴가로 사기 충전…도입 기업 증가세
기사입력 : 17.12.18 05:00
최선 기자(news@medical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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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칼타임즈 최선 기자| 일과 삶의 균형을 뜻하는 워크 & 밸런스(work&balance, 워라밸) 기조가 국내 제약사에도 확산되고 있다.

외국계 제약사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열흘 이상의 장기 연말 휴가를 실시하는 국내 제약사가 잇따라 나타나면서 '휴식이 곧 생산성 향상의 지름길'이라는 인식 또한 확산되고 있다는 평이다.

15일 업무를 종료한 유한양행이 16일부터 25일까지 열흘간 장기 휴가를 갖는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외자사에 이어 국내사에서도 연말 장기 휴가 풍토가 정착되고 있다"며 "아무래도 제약산업의 체격도 커지면서 자연스럽게 휴식 보장도 뒤따르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외국계 제약사의 경우 연말 최장 2주에서 열흘 정도 휴가 기간을 갖는데 반해 국내 제약사는 평균 5일에 불과했던 게 사실.

반면 한화제약이 2012년부터 연말 장기 휴가제를 시작하면서 장기 휴가제 도입 기업과 장기 휴가의 기간 모두 늘어나는 추세다.

영진약품도 16일부터 25일까지 휴가에 돌입한다.

한미약품은 올해 첫 장기휴가제를 도입했다. 한미약품은 23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열흘간 휴식을 보장했다.

이외 녹십자와 삼진제약, 한화제약, 부광약품도 23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휴가에 돌입하고, 휴온스는 26일부터 내달 1일까지 휴가 기간을 갖는다.

반면 종근당과 LG화학, 대원제약은 보수적으로 접근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이들 세 회사는 28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5일간 휴가를 진행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워라밸 확산 기조를 바라보는 시선은 엇갈린다.

A 제약사 관계자는 "쉬는 것도 생산력 향상을 위한 방법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선진국에서 일 만큼 휴식이나 삶에 대한 균형을 강조하는 것"이라며 "추석이나 연말 등 장기 휴가가 있는 달에 실적을 압박하는 이중적인 면모는 없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B 제약사 관계자는 "남들 다 쉬는데 우리는 일한다"며 "그렇다고 생산력이 높아지는 것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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