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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협 회장 단독후보, 27표 중 24표 받고도 낙선
재적인원 3분의 2찬성 필요…서남의대 탈퇴로 재적대의원 수 변수 작용
기사입력 : 18.02.12 05:00
박양명 기자(news@medical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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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칼타임즈 박양명 기자| 1만6000명의 전국 의대생을 대표하는 수장을 뽑기 위한 선거에서 당선자가 나오지 않았다.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이하 의대협)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의대협은 11일 겨울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16대 회장 선거를 실시했다. 회장 선거에는 연세의대 본과 3학년 이동재 후보(23)가 단독출마했고 러닝메이트로 김윤명(24, 서울의대), 박지향(29, 이화의대), 조승원 후보(24, 한양의대)가 함께 출마했다.

이들 후보는 27표 중 찬성 24표(기권 2표, 반대 1표)를 받아 낙선했다.

의대협 정관 상 의대협 회장으로 당선되려면 재적 대의원 3분의2 이상에게 찬성표를 받아야 한다. 의대협 재적대의원은 최근 서남의대의 탈퇴로 총 40명이며 여기서 3분의2인 27명 이상의 지지가 있어야 한다.

즉, 이날 정기대의원총회에 참석한 27명 모두에게 찬성표를 받아야 했던 상황. 하지만 기권과 반대표가 나와 정관에서 요구하는 회장 선출 조건을 충족하지 못했다.

의대협은 회장 공석에 따른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리고 30일 이내에 회장 선거를 다시 하기로 했다. 비대위는 회칙 해석을 담당하는 의결심의위원회와 대의원회 의장단이 포함됐다.

현 15대 회장과 부회장은 48시간 이내에 임기가 만료된다는 회칙에 따라 비대위에 들어가지 않기로 했다.

의대협 류환 회장은 "이번 회장 선거는 참석자 수가 부족해 27표 모두 찬성표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었다. 정족수 부족은 고질적인 문제로 터질 게 터진 것"이라며 "비대위가 선거를 다시 한 번 잘 진행할 것"이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를 진행하며 회장 선거 자체가 재적대의원 미달로 무산된 경우에 대한 회칙은 있지만 당선자가 없을 때 회칙이 없었다"며 "차기 집행부에서 보다 정교한 회칙 개정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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