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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과 이어 비뇨의학과도 수련기간 4년→3년 단축 본격화
다음 달 6일 춘계학회서 전국 수련병원 과장 포함 공청회 열어
기사입력 : 19.03.16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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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비뇨의학회 "구체적인 로드맵은 아직 없다" 밝혀
|메디칼타임즈 문성호 기자|내과에서 시작한 수련기간 단축 바람이 외과에 이어 다른 전문과목으로 급속도로 번지고 있다.

소아청소년과에 이어 최근 비뇨의학과도 본격적인 수련기간 3년 단축을 검토하기 시작했다.

본 사진은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것으로 기사와 직접적 연관이 없습니다.
16일 의료계에 따르면, 최근 대한비뇨의학회(이사장 이규성, 삼성서울병원)는 내부적으로 전공의 수련기간 3년제 전환을 위한 검토 작업에 돌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미 내과와 외과가 3년제로 전환한 데 이어 소아청소년과도 공개적으로 수련기간 단축 논의를 시작하겠다고 공언한 상황.

수련기간은 3년으로 단축하는 대신 신생아 중환자, 일반 소아 중환자, 종양 파트의 전임의 제도를 활성화하는 방향으로 수련제도 개편을 추진하겠다는 것이 주요 골자다.

실제로 대한소아과학회 은백린 이사장(고대 구로병원)은 "3개 파트는 전임의 제도를 통해 스페셜리스트 개념으로 가되 전공의는 전체적인 개념을 잡는 방향으로 가야한다"며 "당장 3년제로 전환한다면 수련병원에서 큰 고민을 할 것이다. 종합적으로 검토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비뇨의학과도 본격적인 3년제 전환 논의에 돌입한 태세다.

이를 위해 비뇨의학회는 오는 4월 6일에 여는 춘계통합학술대회에서 전국 수련병원 비뇨의학과장을 모아놓고 '전공의 수련기간 3년제로의 전환'을 주제로 공청회를 진행한다.

김장환 교육정책이사(세브란스병원)의 주도로 열리는 이날 공청회에서는 3년 교육을 어떻게 실실할 것인지 세부 윤곽도 어느정도 드러날 전망이다.

하지만 비뇨의학회는 "수련기간 단축 논의가 시작 단계이며 구체적인 로드맵은 아직 마련되지 않았다"면서 세부내용에 대해서는 다소 예민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비뇨의학회 한 관계자는 "지난해 임원진이 바뀐 후 본격적으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며 "일단 수련기간 3년제로의 단축 논의를 하겠다는 것이지 내용이 결정된 바는 전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내과와 외과가 수련기간을 3년으로 단축을 결정한 이 후 많은 전문 과목들이 이를 진지하게 검토 중이고 비뇨의학과 또한 이를 고려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교육정책이사를 중심으로 공청회 내용을 준비 중이며, 수련병원 과장회의를 한 후 열릴 예정이다. 다만, 확정된 것이 아니라 검토해보겠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말 진행된 2019년도 비뇨의학과 전기 레지던트 모집에서는 50명 정원에 34명이 지원해 68%의 지원율을 기록했다. 전체 전기 레지던트 지원율이 91.7%인 점을 감안했을 때 크게 뒤지는 결과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비뇨의학과 레지던트 총 정원을 50명으로 파격 감소한 이 후 2017년도 레지던트 지원에서 25명(확보율 50%)이, 2018년도에는 31명(확보율62%)이 지원한 데 이어 점차 지원율이 올라가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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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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