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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 국가검진 실효성 논란에 대한폐암학회 입장은?
위양성률은 우려는 결절기준에 따라 달라 "실보다 득 더 많아" 일축
기사입력 : 19.07.0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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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선량 CT 검사 한계는 공감…가짜암 환자 발생은 1% 미만으로 나타나
|메디칼타임즈 황병우 기자| 7월부터 국가 암검진사업으로 추가된 폐암 검진을 두고 효용성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3일 과잉진단예방연구회가 기자회견을 통해 국가폐암검진 사업이 효과성이 없고 과잉검진 등 부작용을 야기한다면서 사업 중단을 요구하고 나섰기 때문. 반면 대한폐암학회는 연구회의 주장은 우려며 실제로는 실보다 득이 더 클 것으로 판단했다.

먼저 과잉진단예방연구회가 지적한 부분은 폐암검진이 위양성율(가짜암)이 높아 국가암검진사업에 추가되면 가짜 암 환자를 양산한다는 것. 특히 1000명이 폐암 검진을 위해 저선량CT검사를 받으면 356명이 위양성으로 불필요하게 확진을 위해 추가적인 검사나 수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대한폐암학회는 기준의 차이로 보고 있다. 학회 장승훈 홍보이사(한림대 성심병원)는 미국 NLST(The National Lung Screening Trial) 연구보다 결절 크기 기준을 높게 잡았기 때문에 위양성 진단율은 더 낮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 이사는 "NLST의 경우 양성이라고 보는 결절의 크기를 4mm 이상이라고 잡았지만 폐암검진은 기준을 6mm로 기준을 높여 잡았다"며 "6mm를 기준으로 할 경우 양성율이 15~17%로 나오게 되고 위양성 진단율은 더 낮아져 위양성 진단 우려는 줄어들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또한 장 이사는 "현재 미국을 시작으로 전세계적으로 폐암검진의 필요성이 확산되는 추세“라며 ”유럽국가에서도 폐암검진을 시행해야 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우리나라만 특이하게 검진을 시행하는 것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대한폐암학회 장승훈 이사
다음은 주요 일문일답.

Q. 과잉진단예방연구회 학술적 근거 불충분 지적 어떻게 보는가?

폐암 검진 시범사업을 2017년부터 2018년까지 진행했는데 대조군이 필요 없는 관찰연구였다. 시범사업 결과 미국에서 나오는 검진 정도가 우리나라에서도 똑같이 재현됐고 이러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폐암사망율 감소를 유도하는 것에 대해서도 비슷하게 나오지 않을까하는 추측이 가능하다고 본다.

또한 국립암센터를 중심으로 직접 관련 학회인 폐암학회, 영상의학회가 참여하고 또 검진권고안을 만드는 과정에도 가정의학회, 예방의학회 등이 의견을 제시했기 때문에 일방적으로 결정된 검진이 아니라고 말하고 싶다.

Q.폐암검진 정책효용성 지적 비용효과성 시각은?

국가검진의 경우 항상 비용효과와 관련한 문제가 있는데 국립암센터가 시범사업 당시 비용효과적인 부분에 대한 분석을 실시했고 비용 효과적으로 할 만한 가치가 있었다고 결과 값이 나왔기 때문에 정책적으로도 의미가 있다는 판단이다.

특히, 연구회의 우려처럼 가짜폐암으로 진단돼 불필요한 수술적 치료까지 받는 경우는 개인적으로 1%미만으로 추정한다. 검진의 득실은 물론 있겠지만 학회는 폐암검진 대상인 고위험자의 경우 폐암검진을 했을 때의 득이 손해보다는 더 높을 것으로 본다.

Q. 폐암검진 과잉진단 합리적 지적인가 과도한 우려인가?

똑같은 사과를 봐도 옆에서 보는 것과 위에서 보는 것은 다른 것처럼 어느 관점에서 보는가의 차이라고 본다. 저선량 CT가 촬영하는 사람 대비 폐암으로 나오는 사람이 적은 것은 맞기 때문에 주도적으로 보는 관점에 따라 다양한 이야기는 나올 수 있다.

하지만 현재 CT를 대체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이 없고 향후 CT 이외에도 혈액검사 같은 보조적인 수단을 동원해서 고위험군을 세밀하게 추려내는 방법이 만들어지지 않을까하는 예상을 한다. 전세계적으로 목소리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다양한 의견을 통해 발전적인 논의가 있을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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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기사를 쓴

    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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