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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 PSA 높을수록 심혈관질환 위험 낮아진다
강북삼성병원 연구진, 24만 3435명 유병률 추적 조사
기사입력 : 19.07.17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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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상동맥 질환 위험 최대 15% 감소…사망률도 31% 줄어
|메디칼타임즈 이인복 기자|전립선 특이 항원(Prostate-specific antigen, PSA) 수치가 높을 수록 심혈관 질환 위험은 오히려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강북삼성병원 코호트 연구센터 장유수, 유승호 교수와 비뇨의학과 주관중 교수 연구팀은 건강한 남성을 대상으로 PSA와 심혈관 질환 연관성을 분석하고 미국심장학회지(Circulation Research)에 이를 게재했다.

이번 연구는 2011년부터 2017년 사이에 건강검진을 받은 건강한 남성 8만 8203명 중 PSA 정상수치인 4ng/ml미만의 대상자들을 총 4개의 그룹으로 나눠 관상동맥석회화 유병률을 비교했다.

PSA는 전립선암에 대한 선별검사, 치료 모니터링에 사용되는 혈액 종양 표지자로 일반적으로 PSA의 수치가 4ng/ml 미만을 정상범위로 보고 3~4ng/ml 이상이면 전립선염, 심한 전립선 비대증, 전립선암 등의 위험이 있을 수 있다고 판단한다.

비교 연구 결과 PSA 수치가 가장 높은 군(1.14~3.99)은 가장 낮은 군(0.58 미만)에 비해 관상동맥 질환의 위험이 15%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PSA 수치가 높을수록 관상동맥질환의 위험이 감소한 것이다.

또한 2002년부터 2017년 사이에 건강검진 받은 남성 24만 3435명을 7.3년간 추적한 결과 PSA 수치가 가장 높은 군(1.17~3.99)은 가장 낮은 군(0.60 미만)에 비해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이 31%나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유승호 교수는 "알려진 심혈관질환 위험인자들을 모두 보정해도 PSA 수치가 심혈관질환에 독립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PSA 수치가 남성호르몬 상태를 반영하는 지표를 넘어 심혈관 질환을 예측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주관중 교수는 "심혈관질환의 위험성을 낮추기 위해서는 주기적인 PSA 및 테스토스테론 검사를 통해 자신의 남성호르몬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준 연구"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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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기사를 쓴

    이인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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