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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의사 인력 증원 왜 못하나…의사협회가 무섭나"
기사입력 : 19.10.02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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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세제 의원, 지역구 민원성 질의 "충북의대 정원 150명 확대해야"
  • |박능후 장관 "지역별·전문과별 의사 부족, 정부 의지만으로 힘들다"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여당 중진 의원이 지역구 의과대학 정원 증원을 요구하며 의사 인력 확대를 강도 높게 제기했다.

더불어민주당 오제세 의원(청주 서원구, 4선)은 2일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복지부가 의사 인력 정원을 12년째 동결하고 있다. 의사가 태부족한 상황에서 복지부가 속전속결로 과감하게 의사 정원을 늘여야 한다"고 밝혔다.

오제세 의원.
4선인 오제세 의원은 이날 "한국은 의료강국으로 보건산업을 성장 동력으로 하고 있다. 보건산업에서 중요한 것은 의사 수다. 지금 의대 정원을 늘려도 의사 양성까지 10년 이상 걸린다"고 지적했다.

박능후 장관은 "의사 인력 정원을 정부 의지만으로 되는 것이 아니다"라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오제세 의원은 의사협회 반대 입장 등을 담은 자료를 공개하면서 "정부 의지와 복지부장관 의지가 중요하다. 장관이 이것저것 따지고 앉아 세월을 보내며 최장수 장관이 됐다"면서 "의사협회가 그렇게 무섭나. 장관이 해야 할 일을 해야 한다"며 강하게 몰아 세웠다.

그는 "10년 후에 수술할 의사가 없다고 한다. 어떻게 의사 인력 확충 문제를 수수방관 할 수 있나. 의사가 부족한 데 제약바이오산업 강국이 될 수 있겠느냐"고 반문하고 "복지부 다음 국감에서도 이 문제를 지속 질의 하겠다"고 했다.

오제세 의원이 2일 복지부 국감에서 공개한 의사인력 증원 의사협회와 전문가 입장.
오 의원은 "특히 충북지역 의과대학 정원이 49명밖에 안 된다. 인구가 160만명 인데 1년에 의대생 49명 배출해서 되겠느냐. 적어도 150명은 있어야 한다"고 충북 지역 의대 정원 확대를 주문했다.

오 의원은 이어 "국립중앙의료원 이전 문제가 10년이 넘었다. 서울에는 부지가 없다. 오송으로 옮겨야 한다"며 지역구 발전을 위한 민원성 의견을 개진했다.

박능후 장관은 "의료인력이 부족하고 지역별, 전문과별 의사 수 모두 부족하다. 대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의료인력 확대에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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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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