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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약 산업화 부진 이유…의-한 갈등 때문"
기사입력 : 19.10.28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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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혁용 회장 "이원화된 기형적 의료제도, 궁극적으로 일원화해야"
  • |"한의약 제대로 산업화 하려면 보건의료시스템 근본 문제 혁신해야"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 "우리나라 한약제제 산업화가 미진한 저변(deep structure)에는 한양방 갈등이 있기 때문이다. 이원화된 기형적 의료제도가 한약 산업 발전을 막고 있다."

최혁용 회장
대한한의사협회 최혁용 회장은 2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한의약산업 발전을 위한 대토론회(주최 한국한의약진흥원, 주관 자유한국당 김세연 의원)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최 회장은 우리나라 한의약 발전 상황을 이웃 나라인 중국, 일본과 비교했다.

그는 "중국에서 생산되는 의약품 중 26%가 한약으로 만든 의약품이고 일본은 한의사 제도가 없음에도 전체 의약품 중 10%가 한약으로 만든 약"이라며 "우리나라는 이원화된 기형적 의료제도 때문에 과학화를 통해 의약품으로 개발하면 누가 썼는지를 갖고 싸운다"라고 운을 뗐다.

최 회장이 제시한 구체적인 예를 보면 봉독요법에 쓰이는 봉독을 아피톡신의 주사제로 만드니 한의사는 쓸 수 없다. 태반약침을 라이넥 같은 주사제로 만들고 나니 역시 한의사는 쓸 수 없다.

최 회장은 "이원화된 제도의 문제점은 상대가 쓸 수 있는 약을 나는 쓸 수 없다는 것"이라며 "한약으로 만든 전문약, 한약과 양약을 섞은 약은 영역이 겹치는데 누가 쓰나"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의학은 인간의 몸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보편성이 있을 수밖에 없다"며 "우리나라는 공통의 영역이 제대로 인정되지 않고 있다. 보건복지부도 말을 못해주고 있다"고 꼬집었다.

최 회장은 의학과 한의학 공동의 영역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의약이 제대로 산업화 되려면 보건의료시스템의 근본적 문제를 혁신해야 한다"며 "공동의 영역을 만들어 서로 협력하고 종국에는 의료일원화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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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기사를 쓴

    박양명 기자
  • 대한의사협회를 출입하면서 개원가를 중점적으로 취재 보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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