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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호르몬 검사...생검 대신 영상 검사로 가능
기사입력 : 19.12.10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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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아산 핵의학 문대혁 교수팀, 란셋 온콜로지 최신호 게재
  • |조직검사와 비교 100% 정확도 "15분 검사, 통증 없이 진단"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유방암 진단을 위한 여성호르몬 검사를 조직검사 대신 영상검사로 대치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서울아산병원은 10일 "핵의학과 문대혁, 오승준, 채선영 교수팀은 재발 혹은 전이된 유방암 환자 대상 18F-FES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 영상검사를 통해 유방암 여성호르몬 수용체를 정확히 진단할 수 있다는 것을 처음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핵의학과 문대혁 교수, 오승준 교수, 채선영 교수.
여성호르몬 수용체 진단은 유방암 환자의 치료방법을 결정하는 필수 검사이다.

그동안 조직을 떼어내는 과정이 필요해 출혈이나 기흉 위험이 있고, 통증도 동반됐다.

연구팀은 18F-FES(Fluoroestradiol)는 PET 검사용 의약품으로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수용체의 생물학적 활성을 측정할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했다.

문대혁 교수팀은 2013년 11월부터 2016년 11월까지 서울아산병원에서 재발 혹은 전이된 유방암 환자 85명을 대상으로 국제암학회 표준검사법인 조직검사와 새로운 영상진단법인 18F-FES PET 검사 결과를 비교했다.

연구결과, 18F-FES PET검사에서 양성으로 진단된 환자는 조직검사 결과 역시 100% 여성호르몬 수용체 양성으로 진단됐다.

문대혁 교수팀이 개발한 영상진단법은 18F-FES 시약을 유방암 환자에게 주사한 뒤 PET 촬영을 통해 몸 전체에 전이된 병변을 한 번에 검사한다. 소요시간도 15분 내외로 아주 짧고 통증도 없어, 환자들이 조직검사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서울아산병원 PET-CT 검사 모습.
핵의학과 문대혁 교수는 "조직검사가 어렵거나, 불가능했던 재발 혹은 전이된 유방암 환자도 더욱 안전하고 정확하게 여성호르몬 수용체 진단결과를 알 수 있게 됐다"며 연구 의의를 설명했다.

문 교수는 이어 "18F-FES 안전성과 유효성을 증명한 첫 연구로 보건복지부 과제인 선도형특성화연구개발사업과 연구중심병원 육성 연구개발사업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고 말했다.

서울아산병원 의료진의 이번 연구결과는 저명 국제학술지인 란셋 온콜로지(IF=35.386) 최신호에 게재됐으며, 임상 3상을 마치고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 허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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