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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여 정책 이대론 안된다" 힘 모으는 소화기 유관학회
|8개 연관학회 공동 보험정책단 통해 정책 제안 총력전
기사입력 : 20.01.13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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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차 상대가치점수 개편 당면 과제…약제 급여도 개진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올해 3차 상대가치점수 개편을 앞두고 소화기 전문가들이 정책 제안을 위해 머리를 맞댄 채 힘을 모으고 있다.

지난해 힘을 모아 내시경 소독 수가 등 숙원 과제를 해결했다는 점에서 공통된 목소리를 통해 적극적으로 급여 정책 등에 의견을 개진하겠다는 목표다.

소화기연관학회들은 우선 3차 상대가치 점수 개편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대한소화기연관학회는 지난 11일 서울성모병원에서 보험정책단 워크숍을 갖고 당면 과제와 향후 방향성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대한소화기학회를 비롯해 소화기내시경학회, 간학회, 장연구학회 등 8개 소화기연관학회 보험이사와 위원들이 참석해 각 파트별 보험정책의 문제와 개선 방안을 토론했다.

이동호 소화기연관학회 보험정책단장(서울의대)은 "과거 학회는 물론 교수와 의사들이 연구실과 진료실에 머물러 있던 것이 사실"이라며 "하지만 급변하는 의료 환경속에서 환자들에게 적절한 의료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이제 정책과 호흡해야 할 시기가 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교과서나 논문 안에 있는 의학이 이제는 정책으로 나와야 한다는 의미"라며 "8개 학회가 모여 보험정책단을 꾸린 것도 이러한 이유"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이날 워크숍에서는 각 학회별 안건을 논의하는 동시에 보험위원의 역할과 신포괄수가제의 문제점과 개선방향은 물론 그간 정책단의 실적과 공통 추진 과제 등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과거 각 학회별로 세분화된 주제들을 논의하던 것에서 벗어나 소화기 전체 분야 나아가 의학계 전체의 주제들을 함께 논의해 보자는 취지다.

한정호 소화기연관학회 사무총장(충북의대)은 "과거에는 학회별로 여러 채널을 통해 부당함을 호소해왔지만 이제는 8개 학회들이 머리를 맞대고 국회를 비롯해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과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소화기 뿐 아니라 내과 전체, 나아가 외과까지 함께 보험 정책을 논의하는 자리를 만들어 보려 한다"고 말했다.

이날 8개 학회 보험정책단은 우선 올해 이뤄지는 3대 상대가치 전면 개정을 중심으로 새로운 약제에 대한 급여 정책 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를 진행했다.

지난해 모든 학회의 공통된 숙원사업이었던 내시경 소독 수가를 힘을 합쳐 신설한 만큼 올해 3대 상대가치 개편에서도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하겠다는 복안이다.

이동호 보험정책단장은 "아무래도 올해는 3차 상대가지 전면 개정이 화두가 될 듯 하다"며 "나아가 새롭게 출시됐지만 아직까지 급여권으로 들어오지 못한 약제들에 대한 지원 방안을 재정 정책과 함께 고민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의학은 눈부시게 발전하지만 급여 정책은 이를 따라오지 못하고 있는 것이 분명한 현실"이라며 "특히 문재인 케어 등으로 급여 정책이 행위에만 집중돼 있는 만큼 적극적인 의견 개진을 통해 균형있는 발전을 이루기 위한 초석을 닦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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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인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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