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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찾는 여야의원들 코로나 사태 대응책 마련 분주
기사입력 : 20.02.05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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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전에는 국회서 더불어민주당, 오후에는 의협 회관서 자유한국당
  • |최대집 회장 "중국발 외국인 입국 전면금지" 거듭 제안
대한의사협회는 5일 의협 임시회관에서 자유한국당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간담회를 가졌다.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 정치권이 잇따라 대한의사협회 등 전문가 단체와 만남을 갖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책 마련에 분주한 모습이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는 5일 오전부터 종일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중진 의원을 만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 극복 방법을 찾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6일에는 안철수 전 의원도 의협 임시회관을 찾을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 산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책 특별위원회는 5일 오전 국회 당 원내대표 회의실에서 전문가 간담회를 갖고 의료현장 지원 등 의료진 사기진작 등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이 자리에는 의협 최대집 회장을 비롯해 대한병원협회 임영진 회장, 응급의학회 허탁 이사장, 국립암센터 기모란 교수, 서울대병원 내과 김홍빈 교수 등이 참석했다.

황교안 대표(왼쪽)와 최대집 회장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같은날 오후 의협 임시회관을 직접 찾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 극본 방안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이 자리에는 황교안 대표를 비롯해 자유한국당 우한폐렴대책TF 신상진 위원장, 김승희 위원, 김순례 위원, 박인숙 위원, 윤종필 위원이 참여했다. 김명연 비서실장과 전희경 대변인도 자리했다.

의협에서는 박홍준 부회장, 방상혁 상근부회장, 박종혁 총무이사 겸 대변인, 김대호 홍보이사 겸 의무이사, 정성균 기획이사가 참석했다.

최대집 회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사태에서 가장 중요한 세 가지는 해외감염원 차단, 지역사회 감염 확산 방지, 조기 진단과 치료"라며 "감염 확산 방지, 조기진단과 치료는 방역 당국과 의료계가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해외 유입환자 차단이 제대로 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주요 발병지역, 중국 전역 방문 경험이 있는 사람 입국 금지를 계속 이야기하고 있다"며 "의심을 유발할 수 있는 수많은 사람이 쏟아져 들어오면 밑빠진 독에 물붓기밖에 안된다. 중국발 외국인 입국 전면금지는 국민 다수 여론이다. 이를 받들어 실현시키는 게 정당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간담회에는 자유한국당 산하 우한폐렴 대책TF 신상진 위원장과 위원들이 참석했다.
의협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례정의 신속 개정 ▲의료기관 폐쇄 기준 정비 ▲의료기관 내 마스크 확보 시급 ▲보건소 일반 진료기능 폐지 등 기능 재정립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 심각으로 격상 ▲가짜뉴스 유포 근절 ▲환자 및 의료진에 대한 비난 자제 등을 함께 제안했다.

황교안 대표도 "컨트롤타워가 불분명하고 늑장대응에다 방역대응이 우왕좌왕하며 접촉자 관리도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며 "정부 대책은 한심하기 짝이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전문가 의견을 무시하다가 한박자 늦게 대응하고 있다. 위기 단계도 심각으로 격상해야 한다는 권고도 수용하지 않고 있다"며 "전문가 단체 의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신상진 위원장 역시 국면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신 위원장은 "매일 1만명이 넘는 외국인이 감염 발생지역에서 입국하고 있다. 12번 환자는 666명을 접촉했다고 한다. 얼마나 많이 감염됐는지 감염 의심자 동선 파악 자체가 힘들어졌다"라며 "동선 파악은 한계점에 다다랐다"고 꼬집었다.

이어 "집단적 모임을 못하게 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라며 "의협은 정부가 실천할 수 있도록 전문가로서 입장을 적극 개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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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기사를 쓴

    박양명 기자
  • 대한의사협회를 출입하면서 개원가를 중점적으로 취재 보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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