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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MC, 청도 대남병원 중증 확진환자 완치 '희소식'
기사입력 : 20.03.03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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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부곡병원으로 이송-정신질환자 치료지침 보완 공유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청도 대남병원 환자 중 중증으로 분류되어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정기현)에 이송됐던 환자가 코로나19 완치 판정을 받고 국립부곡병원으로 이송된다.

3일 국립중앙의료원(NMC)에 따르면, 완치 판정을 받은 코로나19 276번 환자는 오랜 정신질환 투병으로 인해 입원 당시 전신상태 악화 정도가 심하였으며 양쪽 폐에 다발성 폐렴으로 산소치료가 필요했던 중증환자였다.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임상위원회와 확진환자 치료병원 간 회의 모습.
수년간의 단체 입원생활로 인해 격리병실에서의 입원에 적응을 못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격리병동에서 폐렴에 대한 집중치료는 물론,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매일 음압격리 병실에 입실하여 환자의 상태를 확인하고 면담을 시행하면서 전반적인 건강상태와 페렴 증세도 회복되어 퇴원기준에 만족했다.

3월 1일과 2일 양일간 두 차례의 PCR 검사 결과도 음성으로 나와 감염력도 없는 것으로 판단, 3월 3일(화)에 격리해제 가능 판정을 받고, 3월 4일(수) 일반 정신병동인 국립부곡병원으로 이송된다.

코로나19 첫 사망자를 비롯, 지금까지 7명의 사망 사례를 기록했던 청도 대남병원은 103명의 정신질환자 중 2명을 제외한 101명이 집단 감염된 사례다.

앞서 국립중앙의료원은 다수 사망자가 발생하던 청도대남병원 사태의 심각성을 확인하고 지난 2월 24일과 26일 정기현 원장이 직접 청도 현장 실태 조사를 통해, 기존 방침이었던 코호트 격리가 불가함을 중앙사고수습본부와 협의, 중증환자는 국립중앙의료원을 비롯한 국가지정격리병상에서, 경증환자는 국립정신건강센터가 치료하는 방안으로 사태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

현재 국립중앙의료원에 입원 치료 중인 10명의 환자 중 2명은 산소치료가 필요한 중증인 상태 이지만 10명 모두 전반적으로 호전 중이다.

특히 285번 환자는 기저질환으로 폐기종, 조현병이 있는 환자로 2월 22일부터 본원 입원치료를 시작했으나 입원 직후 지속적인 산소포화도 저하가 발생하여 2월 24일 기계호흡을 시작했다.

기계호흡치료 중에도 폐병변의 급속한 악화로 인해 2월 25일부터 ECMO(체외막 산소요법)을 7일여 시행했으며 이후 혈액 검사 및 흉부 방사선 검사에서 호전 양상 보여 3월 2일 ECMO를 제거하고 3월 3일 기계호흡장치까지 제거하여 안정적인 상태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장기간 정신과 폐쇄병동 치료로 건강상태가 매우 좋지 않았던 청도대남병원 환자가 ECMO 치료를 중단하고 상태가 호전 양상으로 나타나는 것은 심각한 중증 코로나19 환자의 치료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정신질환자 코로나10 진료지침 요약본.
청도대남병원의 전체 101명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환자들은 국립중앙의료원(10명)을 비롯 국립정신건강센터(30여명), 서울의료원과 각급 대학병원 등에 분산 치료 받고 있으며 3월 5일까지 전원이 마무리 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국립중앙의료원 정신건강의학과는 청도대남병원 정신질환자의 코로나19 진료지침을 마련하고 중앙임상위의 컨퍼런스(3월2일, 월)을 거쳐 질병관리 본부와 공유했다.

해당 진료지침은 질병관리본부를 통해 국립정신건강센터, 경북대병원 등 대남병원 환자를 치료하고 있는 각 병원에 제공될 예정이다.

국립중앙의료원의 중앙임상위원회는 3월 2일 컨퍼런스에서 항바이러스제인 칼레트라와 정신질환 치료제들과의 약물 상호작용에 관해 논의하여 지침 초안을 보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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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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