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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온라인 학술대회 'e-부스' 지원방안 마련키로
기사입력 : 20.05.21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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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학회, 근거 규정 없어 난감…제약·의료기기업계 "합리적 지원 필요"
  • |복지부, 추계대회 대비 온라인 학회 e-부스 등 지원 방안 신속히 마련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보건복지부가 보건의료 분야 포스트 코로나 일환인 온라인 학술대회에 대한 경제적 지원 근거 마련에 돌입했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의료계와 제약 및 의료기기업계 회의를 열고 온라인 학술대회 지원 기준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이는 의료계와 제약 및 의료기기업계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오프라인 행사의 어려움을 감안해 의료 분야 학술대회 온라인 개최에 따른 합법적 경제지원 필요성을 공감한데 따른 후속조치로 풀이된다.

복지부는 최근 의료계 등과 온라인 학술대회 지원방안 회의를 개최했다. 최근 열린 당뇨병학회 온라인 학술대회 모습.
의료분야 학회와 제약업체에서 온라인 학술대회의 'e-부스' 지원방안을 복지부에 지속적으로 문의했다.

현 공정경쟁규약 세부지침에 의료분야 학술대회 지원 규정은 있으나 온라인 학술대회 지원 규정은 모호한 상태다.

제약 및 의료기기 업체는 한해 평균 3000억원을 의학 분야 학술대회에 지원하고 있다.

미래통합당 김승희 의원(보건복지위)이 지난해 9월 복지부 국정감사에서 발표한 '최근 4년(2015년~2018년) 공정경쟁규약에 따른 경제적 이익 제공 현황'에 따르면, 제약업계 9703억원과 의료기기업계 806억원을 합쳐 총 1조 609억원을 지원했다.

제약업계는 2015년 1979억원, 2016년 2208억원, 2017년 2407억원, 2018년 3107억원이며, 의료기기업계는 2015년 177억원, 2016년 170억원, 2017년 209억원, 2018년 249억원 등이다.

지난 4년간 제약업계의 경우, 제품설명회 3630억원과 전시 광고(부스 비용) 2759억원, 기부금 2455억원 그리고 의료기기업계는 제품설명회 545억원과 학술대회 232억원, 기부금 29억원 등 항목으로 지출했다.

의학회 한 임원은 "코로나19 사태로 온라인 학술대회를 하더라도 관련 규정이 없어 부스비용 지원을 못 받고 있는 상황이다. 다수 학회에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면서 "추계학술대회를 앞두고 학술대회 운영에 혼란이 야기될 수 있다"며 복지부의 조속한 개선방안을 주문했다.

제약바이오협회 측도 "학술대회는 의료인에게 최신지견을 공유하고 교육하는 데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에서 어떤 형태든 학술대회를 활발히 진행될 필요가 있다"고 전하고 "일부 학회에서 온라인 학술대회에 시동을 걸면서 회원사의 지원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합리적 방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의료계, 복지부 등과 적극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의학 분야 학회들이 코로나 사태에 따른 온라인 학술대회 부스비용 지원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김승희 의원이 지난해 9월 국감에서 발표한 제약업계와 의료기기업계 최근 4년 학회 지원 비용.
글로벌의약산업협회 관계자 역시 "온라인 학술대회가 개최되면서 회원사 담당자들이 TF를 구성해 입장을 조율 중에 있다. 현재 온라인 학술대회 부스 지원이 불가능한 만큼 학회에 지원할 수 있는 금액이 적어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복지부는 코로나19 사태로 의학적 발전이 발목을 잡혀서는 안 된다는 입장이다.

약무정책과(과장 윤병철) 관계자는 전문기자협의회 소속 기자와 만나 "국내외 학술대회가 온라인으로 대체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 온라인 방식이 더 활성화될 수 있다. 온라인 학술대회에서 e-부스 지원방안 마련에 의료계와 업계 모두 공감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세부방안은 6월 중 회의를 통해 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공정경쟁규약 세부 지침 개정 또는 유권해석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가능한 신속히 방안을 마련해 추계학술대회에 활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한 의료계와 제약바이오업계, 의료기기업계 모두 의학 발전이라는 공감대 속에 온라인 학술대회 경제적 지원 세부방안을 어떻게 마련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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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창진 기자
  • 보건복지부, 국회 기반의 보건의료제도와 요양병원계를 중심으로 취재 보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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