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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재확산에 일선 병원들 격리병상도 부랴부랴 확대
기사입력 : 20.06.10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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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의료원 격리병실 1인 1실은 이미 부족…3인실로 전환
  • |보라매병원도 팬더믹 당시처럼 4개 병동까지 운영 예정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최근 서울, 경기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함에 따라 일선 병원들이 발빠르게 격리병상 확보에 나서고 있다.

생활방역 체제로 전환하면서 격리병상도 일반병상으로 운영을 시작한지 채 한달도 못 채웠지만 빠르게 코로나19환자가 늘면서 만일을 대비해 격리병상 준비에 나선 것이다.

최근 수도권 코로나19 환자 증가로 일선 병원들이 격리병상 확대에 들어갔다.
메디칼타임즈가 9일 일선 의료기관을 통해 확인한 결과 방역당국이 생활방역으로 전환한 이후로도 산발적으로 집단 감염이 발생하면서 격리병상이 상당수 채워지고 있었다.

인천시의료원의 경우 격리병상은 129개(3인실 기준). 지난 7일 기준으로 107명이 입원 중으로 앞으로 22병상이 남은 상태다.

인천시의료원은 격리병상 입원 환자가 줄어들고 방역당국이 생활방역으로 전환함에 따라 일반 병실로 전환했다가 최근 다시 격리병상으로 운영 중이다.

인천시의료원 조승연 원장은 "한때 코로나19환자가 10명까지 감소했는데 1~2주전부터 급증하기 시작했다"며 "계속해서 증가하는게 아닌가 우려스럽다"고 전했다.

그는 "앞서 1인 1실 기준으로는 이미 부족한 상태다. 하지만 최근 다인실 격리병상 운영이 가능해지면서 버티고 있는 것"이라고 전했다.

경기도 중증환자를 전담하는 분당서울대병원은 총 9개 격리병상 중 7개 병상이 찼으며 명지병원 또한 9개 중 7개 병상에서 코로나19 환자를 치료 중이다.

명지병원 김인병 권역응급의료센터장은 "지난주까지만 해도 9개 병상 중 2~3개에 그쳤는데 주말을 기점으로 이번주 7개 병상이 찼다"며 "계속 들어오고 있다. 특히 60~80대 고령환자가 많아 걱정스럽다"고 했다.

국립중앙의료원은 격리병상 80개(다인실 포함) 중 9일 현재 43명이 입원 중으로 절반을 넘어섰다. 서울시보라매병원 또한 9일에 이어 다음주 격리병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보라매병원의 경우 앞서 코로나 팬더믹 상황에서 4개 병동을 운영하다가 생활방역으로 전환하면서 2개 병동(47병상)으로 줄였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환자 증가로 9일, 1개 병동(14병상)을 다시 격리병동으로 전환한 데 이어 다음주 추가로 1개 병동(약 40여병상)까지 늘릴 계획이다. 즉, 격리병상을 47개까지 줄여 운영했던 것을 다시 약 100병상으로 늘리게 되는 셈이다.

이처럼 격리병상이 속속 채워지면서 생활치료센터 운영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

보라매병원 생활치료센터 의료지원단 송경준 교수(응급의학과)는 "앞서 태릉선수촌에서 지난 4일 남산으로 장소를 옮겨 생활치료센터를 운영 중"이라며 "태릉에서 마지막에 4명까지 감소했는데 현재 남산 생활치료센터는 12명의 환자가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태원발 감염까지만 해도 젊은층이었는데 최근에는 고령의 저소득층 환자군이 많아 걱정스럽다"며 "보라매병원도 환자 증가에 발맞춰 격리병동을 다시 확대 운영을 준비 중으로 팬더믹으로 확산되지 않길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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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기사를 쓴

    이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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