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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 약물 치료 역할 확대 "GLP-1 혜택 주목하라"
캐나다 비만학회 진료지침 수석저자 "GLP-1 리라글루타이드 심혈관 혜택 근거 반영"
기사입력 : 18.09.18 12:00
원종혁 기자 news@medical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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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칼타임즈 원종혁 기자| "비만 환자의 체중 관리 전략에서 약물 치료제의 역할은 더욱 부각될 것이다."

실제 비만 치료 범주에 들어가는 사람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장기적인 체중 감량과 유지 효과, 체계적인 합병증 관리 전략에서 임상 혜택을 두루 공인받은 치료제의 수요가 늘고 있다.

대표적 만성질환인 고혈압 및 고지혈증, 당뇨병과 함께 빠지지 않고 거론되는 비만 환자에서 조기 진단과 초기 치료제의 역할이 자리를 잡는 이유다.

최근 대한비만학회 주최로 열린 국제학술대회(ICOMES)에 해외 연자로 방한한 캐나다 와튼메디칼 클리닉 션 와튼(Sean Wharton) 박사는 메디칼타임즈와 만난 자리에서 "약국에서 누구나 손쉽게 구입할 수 있는 약이 아닌, 안전성과 유효성을 고려해 임상에서 체중 감량이 입증된 치료제부터 우선적으로 사용하라는 게 변화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캐나다 당뇨지침서 비만 관리 파트 수석 저자로 참여한 와튼 박사는, 앞서 제25차 유럽 비만학술회의(ECO 2018) 및 국제약물경제성평가 제23차 연계 국제회의(ISPOR 2018)에서도 최초 GLP-1 계열 비만 치료제 삭센다(리라글루티드3.0mg)의 리얼월드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그는 "최신 당뇨병 가이드라인들에서도 당뇨약을 선택할 때 체중 증가가 아닌 감량에 효과적인 약제부터 사용할 것을 분명히 권고하는 추세"라면서 "단순히 당뇨병 환자의 당화혈색소를 떨어뜨리는 것에 더해 합병증을 줄이는데 체중 감량이 큰 부분을 차지한다고 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당뇨, 고혈압 등 만성질환 고위험군인 비만 환자에서는 무엇보다 체중 조절이 중요한 만큼, 당뇨약(빅토자)으로 첫 출발한 비만 주사제 삭센다가 가진 임상적 혜택을 주목한다는 평가다.

현재 캐나다에서는 삭센다와 관련 국내보다 3년 먼저 허가를 받고 실제 처방 경험을 쌓고 있다.

와튼 박사는 "삭센다의 허가사항을 보면 BMI 27 이상이면서 동반질환을 갖고 있는 비만 환자, 동반질환과 상관없이 BMI 30 이상인 환자에 삭센다를 처방해오고 있다"면서 "캐나다에서는 2015년 9월 출시 이후 지금까지 사용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비만으로 인해 발병한 동반질환과 합병증을 경험한 환자들에 맞춤 처방이 이뤄지고 있다고 했다.

최신 개정 진료지침 작업 "당뇨, 체중 관리, 수면무호흡 등 SCALE 임상 실린다"

최근 개정된 캐나다 당뇨지침 중 비만 가이던스에서는 삭센다를 근거수준 'Level 1A'로 강력 권고하고 있다.

그는 "본 가이드라인은 당뇨 지침에 포함된 체중 관리 가이던스로, 체중 조절 효과가 확인된 약제는 우선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추천하고 있다"면서 "이 가운데 삭센다는 심혈관 혜택과 함께 비만 환자에 체중 감량 유지요법을 비롯한 전당뇨, 당뇨, 수면 무호흡에 다양한 임상 근거로 강력 권고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더욱이 "새로 준비 중인 비만 치료 가이드라인에서는 삭센다의 SCALE 임상 근거가 다양하게 실릴 예정"이라면서 "당뇨 관리 뿐만 아니라 체중 관리, 수면무호흡증이나 지방간과 같은 합병증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한 내용도 기술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외 삭센다를 다른 향정신성의약품과 병용했을 때 어떤 효과를 낼 수 있는지 등 기존의 당뇨지침서에 포함된 비만 관리 내용보다 포괄적인 내용이 담길 예정으로 전했다.

최신 비만 가이던스에서 GLP-1 계열 치료 옵션을 주목하는 이유로 먼저 안전성을 꼽았다.

와튼 박사는 "기존 비만 치료제들은 대부분 향정신성의약품으로 신경학적 부작용이나 심혈관계 위험성 등 문제점이 많았다. 독성 관련 문제나 안전성에 문제가 지적되면서 신약이 출시될 때면 안전성을 가장 중요하게 따져보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GLP-1 유사체는 비만을 위해 새로 개발된 약물이 아니라, 이미 당뇨병 치료제 빅토자(리라글루티드 1.8mg)로 오랜 기간 처방되며 안전성을 확보했다는게 중요하다"며 "때문에 삭센다 또한 이전 약제들에서 우려되었던 안전성 관련 부문에 보다 신뢰가 간다"고 평가했다.

이와 관련 빠지지 않고 거론되는 것이 삭센다의 주성분인 리라글루티드다. 최초의 GLP-1 유사체로 심혈관 안정성에 한 발 더 나아가 심혈관 혜택을 입증했기 때문.

최근 미국이나 유럽 당뇨병학회의 진료 지침에서도 당뇨 환자의 심혈관 혜택과 체중 감소 효과를 고려해 SGLT-2 억제제와 함께 GLP-1을 우선 권고하는 상황이다.

끝으로 와튼 박사는 "대부분의 비만 환자들이 심혈관계 문제를 갖고 있어 체중을 감량하면 당뇨병 유무와 상관없이 심혈관 관련 증상이 호전되는 혜택을 볼 수 있다"며 "특히 리라글루티드의 심혈관계 혜택을 입증한 LEADER 임상은 비만 치료의 연장선상에서 주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뇨병을 동반하지 않은 비만 환자에 새로운 GLP-1 유사체인 세마글루티드가 심혈관 안전성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는 SELECT 임상 결과를 기다리는데, 환자 아웃콤 개선에 상당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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