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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연구중심병원…서울대 이승훈 교수 40억 유치
설립한 바이오벤처 세닉스바이오테크 시드머니 확보에 성공
기사입력 : 19.08.09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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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뇌 지주막하출혈 치료제 베이셉 개발 등 성장가능성 확인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서울대병원 신경과 이승훈 교수가 창업한 바이오벤처기업 (주)세닉스바이오테크(Cenyx Biotech Inc, 이하 세닉스)가 40억 원의 시드머니를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연구중심병원의 최종 목표인 병원의 임상지식을 기반으로 연구개발과 기술사업화를 통해 의료서비스 고도화와 최신의료기술을 선도한 좋은 예.

세닉스는 "나노바이오 기술을 기반으로 새로운 지주막하출혈 치료제를 개발 중인 회사로 이번 투자에는 원익투자파트너스, 대교인베스트먼트, 아주IB투자, CKD창업투자가 참여했으며, 해당 투자기관들은 세닉스의 장단기 성장 가능성을 매우 높게 평가해 최종 투자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세닉스 대표이사인 이승훈 교수는 2005년부터 서울대학교병원 신경과 뇌졸중 전문의로 근무하며 임상현장에서 미충족 수요(clinical unmet needs)를 절감해왔고, 이를 나노기술 실험연구와 접목해 새로운 치료제와 진단도구를 개발하는데 매진해왔다.

그는 서울대학교병원 연구중심병원의 연구참여임상의사로 2010년부터 융복합 나노바이오 기술을 연구해왔으며 그 결실로 개발한 산화세륨 나노입자의 실험성과를 바탕으로 2016년 11월, 바이오벤처 회사 세닉스를 설립해 운영해왔다.

40억 규모 투자 유치 조짐은 이전부터 곳곳에서 감지됐다. 이미 지난 4월, 연구중심병원發 창업기업으로 보건산업혁신창업센터의 지원을 받아 약 300여 기업이 한 자리에 모인 '바이오코리아 2019(BIO KOREA 2019)'에서 지주막하출혈 치료제인 베이셉®(BACEP®)을 소개해 대중과 투자기관들의 큰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이같은 일련의 홍보 노력이 이번 시드머니 투자유치성과를 이뤄낸 것.

그렇다면 세닉스가 개발 중인 치료제는 무엇일까. 현재 세닉스에서 개발 중인 베이셉®은 지주막하출혈 초기의 발생하는 과도한 염증반응의 원인인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기능을 가진 나노바이오 치료제.

여타 물질과 가장 큰 차이점은 초산화물(superoxide), 과산화수소(hydrogen peroxide), 하이드록실 라디칼(hydroxyl radical) 등 거의 모든 종류의 활성산소를 한 번에 제거하는 강력한 다기능성을 보유한다는 점이다.

연구진은 이 연구 성과를 지난 2018년 2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된 국제뇌졸중학회(International Stroke Conference)에서 구연 발표하면서 '최고 기초의학상(Basic Science Award)'를 수상한 바 있다.

또한, 해당 약물의 효과는 미국심장학회/미국뇌졸중학회의 기관지이자 뇌졸중 분야 최고 권위 학술지인 '뇌졸중(Stroke)' 2018년 12월호에 표지논문(cover article)로 게재되면서, 이 약물의 임상 적용 가능성에 전세계 의학계가 주목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이승훈 대표는 "이번 시드머니 투자유치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어 기쁘다. 지주막하출혈 치료제로 개발된 베이셉® 뿐 아니라 미충족 수요가 높은 질환들에 대한 파이프라인을 다양하게 준비하고 있다"며 "이 또한 새로운 신약으로 계속 연구개발해 향후 국가를 대표하는 신약 바이오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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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기사를 쓴

    이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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