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헤드라인
섹션뉴스
오피니언
제2의 프로포폴로 불리는 에토미데이트...수입량 급증
기사입력 : 19.10.07 09:41
0
플친추가
  • |2010년 6만3000앰플 → 2018년 52만3920 앰플 8년새 8.3배 증가
  • |7월 현장조사서 1만5700개 불법 유통 적발...도매상 3곳 가담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제2의 프로포폴이라고 불리는 마취제 에토미데이트 수입량이 지난 8년 새 8.3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처가 불법 유통·판매를 현장 조사한 결과 2개의 의료기관, 3곳의 도매상이 총 1만5700개의 에토미데이트를 빼돌려 불법 유통한 사실도 확인됐다.

7일 식약처 국정감사에서 정춘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에토미데이트의 수입량 증가에 따른 관리 강화를 주문했다.

에토미데이트는 뇌조직에 작용해 마취작용을 나타냄으로써 수술에 필요한 마취상태를 만들어주는 약으로 프로포폴과 유사하게 초단시간(1분에 시작, 5~15분 지속) 작용해 제2의 프로포폴로 불린다.

에토미데이트는 지난 2010년 6만3000개 앰플이 수입됐는데, 프로포폴이 마약류로 지정된 2011년(2월1일)에 17만5,490개로 2.8배 폭증한 이후 2018년에 52만3920개 앰플이 수입돼 8년 새 8.3배 증가했다.

식약처의 7월 불법유통 현장조사 결과, 에토미데이트 불법 유통도 적발됐다.

식약처는 지난 7월 2018년 기준으로 에토미데이트 공급 상위 30개소 중 불법 유통·판매가 의심되는 10개소를 대상으로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도매상이 의료기관에 거래내역만 발급한 후 의료기관에 공급하지 않고 뒤로 빼돌려서 불법 유통했던 서울 동대문구 소재 H정형외과의원과 대구 북구 소재 E내과의원과 3개의 도매상을 적발했다. 이들이 빼 돌린 에토미데이트가 1만5700개 앰플에 달했다.

지난 1월 강남의 모텔 욕조에서 20대 여성이 익사한 채 발견됐는데, 부검 결과 전신마취제 에토미데이트가 검출된 바 있다. 이후 경찰은 강남 일대에서 급속히 퍼지고 있다는 첩보를 바탕으로 강남의 한 성형외과 관계자와 의약품 도매업체 대표를 에토미데이트 앰플 약 2만개, 4억1000만원 어치를 빼돌려 판 혐의로 체포하기도 했다.

정춘숙 의원은 "에토미데이트의 오남용 문제와 불법 유통·사용문제가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면서, "현재 식약처는 마약류 지정 판단에 필요한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서 의존성 평가를 하고 있는데, 신속하게 평가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마약류 지정을 포함해 오남용 우려의약품 지정 등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식약처는 의존성 평가를 통해 전문가 자문, 공청회 등을 통해 마약류 지정 여부 및 오남용 우려의약품 지정을 검토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메디칼타임즈는 독자의 제보에 응답합니다.
  • 이 기사를 쓴

    최선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제약바이오협회를 기반으로 국내제약사와 학술 분야를 취재 보도하고 있습니다.
  • 기사 관련 궁금증이나 제보할 내용이 있으면
    지금 최선 기자에게 연락주세요.
    메디칼타임즈는 여러분의 제보에 응답합니다.
  • 사실관계 확인 후 기사화된 제보에 대해서는
    소정의 원고료(건당 5만원)을 지급해드립니다.
    ※프로필을 클릭하면 기사 제보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글자크기 설정
가나다라마바사
가나다라마바사
가나다라마바사
이름
비밀번호
제목
비밀번호
이름
비밀번호
비밀번호
0
댓글쓰기
메일보내기
기사제목 : 제2의 프로포폴로 불리는 에토미데이트...수입량 급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