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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끈 다시 묶는 이대목동…이화학당 180억 투입
신생아중환자실 1인실 개편 등 시설 보강·운영자금으로 활용
기사입력 : 2018-06-12 06: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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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칼타임즈 이지현 기자| 올해 초 신생아 집단사망으로 홍역을 치른 이대목동병원이 180억원의 운영자금을 확보하는 등 재정비로 분주하다.

이화학당은 최근 이사회를 통해 2018년도 추가경정 예산을 편성해 180억원을 지원키로 결정했다. 이대목동병원이 최근 사태와 관련해 재정지원을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이번 사태 이후 상급종합병원 자진 반납 등으로 종별가산율도 줄어드는 등 재정적으로 압박이 큰 상황에서 이화학당의 지원금은 일부 숨통을 트이게 할 전망이다.

이대목동병원은 지원자금 상당액을 신생아 중환자실 및 중환자실 등 시설 개선에 투입할 예정이다. 또 일부는 당장 재정 수익 감소로 쪼그라든 운영자금으로 쓰일 계획이다.

앞서 이대목동병원은 이번 사태와 관련해 발표한 종합개선 대책에는 신생아 중환자실 전면 1인실 개편과 함께 공조기·배수관시설부터 소방관련 위해 요소를 모두 없애는 등 파격적인 안을 담았다.

특히 환자 안전부를 신설하고 대형 대학병원에서나 가능한 이화감염교육·연구센터를 개소하고 의료사고를 예방하고 감염관리 기능을 강화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밝힌 바 있다.

문제는 예산. 문병인 이화의료원장은 11일 전화통화를 통해 "지원받은 180억원 중 상당액은 시설을 보강하는 데 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신생아 중환자실 1인실 개편 공사는 오는 8월초를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에 있다"면서 "기존에 22병상에서 11병상으로 줄이는 반면 안전을 강화하려고 애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에 따르면 이미 신생아 중환자실과 중환자실 개선 공사는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으며 공조기 및 배수관 등 안전 관련 위해요소도 상당부분 개선 공사가 한창이다.

내달 초에는 이대목동병원의 감염관리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담은 이화감염교육·연구센터 심포지엄을 열 예정이다.

또한 운영자금 투입도 시급하다. 당장 교수들이 급여를 유보하면서 함께 허리띠를 졸라맬 정도로 재정수익에 타격을 입었기 때문이다.

문병인 의료원장은 "솔직히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화학당 측에서도 180억원을 지원받고 의료진도 재정 확보를 위해 솔선수범해서 나서주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이번 기회에 가장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병원으로 거듭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고 거듭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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