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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만관제' 주춤...내과의사회 활성화 나선다
기사입력 : 20.10.1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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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8월까지 제도 참여 동네의원 58곳 추가에 그쳐
  • |의협 산하 TFT, 설문조사 추진...가정의학회와 공동 TFT도 꾸려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주춤하고 있는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 활성화를 위해 의료계가 적극 나설 예정이다.

개원내과의사회 박근태 회장
대한개원내과의사회 박근태 회장은 1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추계학술대회 기자간담회에서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이하 만관제) 활성화 계획을 공개했다.

지난해부터 시행된 일차의료 만성질환 관리 시범사업은 1차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 관리가 포괄적으로 이뤄지도록 환자를 관리하는 사업이다.

지난 한 해 1474개 동네의원, 총 17만1678명의 고혈압·당뇨병 환자가 참여하고 있다. 의원당 평균 환자 수는 116명에 달했다.

코로나19 사태가 터진 올해 사업이 좀처럼 확산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내과의사회에 따르면 올해 8월까지 추가 참여 동네의원은 58곳, 고혈압·당뇨병 환자는 4만3341명에 그치고 있다. 의원당 평균환자 증가수는 24명이다.

대한의사협회는 이미 만관제 대응을 위해 관련 TFT를 구성해 제도 추진 방향 등에 대해 적극 논의하고 있는 상황. TFT 위원장은 개원내과의사회 박근태 회장이다.

박 회장은 "사업 첫해만 해도 개인 의원이 활발하게 제도에 참여했는데 코로나19 사태로 만성질환 관리를 위한 상담 자체가 어려운 환경이 됐다"라며 "그렇다 보니 만관제 시범사업 동력이 크게 떨어지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내과 개원가는 특히 만성질환관리와 검진이 주요 먹거리이기 때문에 제도의 붐업이 필요하다"라며 "의협 산하 TFT에서는 본인부담금 인하, 교육시간 줄이기 등의 구체적인 개선안이 나왔다"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만관제에서 환자본인부담은 10% 수준인데 65세 이상은 5%로 내리거나 본인부담 면제로 가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 밖에도 상담 내용을 환자가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한다든지의 개선점이 공유됐다.

박 회장은 "TFT 차원에서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의원을 대상으로 제도가 왜 지지부진한지, 개선점은 무엇인지 등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이달 말 설문조사 결과로 내부 회의를 한 다음 보건복지부에 건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개원내과의사회도 자체적으로 제도 활성화를 위해 대한가정의학회와 만성질환관리 활성화를 위한 TFT를 꾸렸다. 위원장은 개원내과의사회 신창록 내과보험정책단장과 가정의학회 강재헌 정책이사가 맡았다.

박근태 회장은 "만성질환을 관리해야 한다는 문제는 어떤 의사라도 반대할 이유가 없다"라며 "제도를 활성화 보자는 의미에서 가정의학회와 TFT를 만들어 다음달 중순 경 국회 공청회 등을 추진하며 제도 개선방향을 찾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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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양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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