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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여확대 장수생 '키트루다'…심평원 올해 결론 지을까
|17일 MSD 재정분담안 제출 뒤 첫 급여확대 협의체 개최
기사입력 : 20.11.19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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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5일 마지막 암질환심의위 상정 관심…현재까진 불투명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주(펨브롤리주맙)의 1차 요법 급여확대를 위한 논의가 다시 시작됐다.

지난달 한국 MSD 측이 추가로 제시한 재정분담안에 대한 재심의가 진행된 것인데, 올해 내 급여확대가 결정될지는 미지수다.

자료사진.
관련 업계에 따르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17일 암질환심의위원회 소위원회 격인 '면역관문억제제 급여확대 협의체'(이하 협의체)를 개최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암질환심의위는 MSD가 제출한 키트루다의 재정분담안을 두고서 즉각적 재정절감 효과가 보이지 않는다는 이유로 회사 측이 제시했던 절충안을 지난 8월 보류시킨 바 있다.

이후 암질환심의위는 급여 형평성에 비춰 직접적인 약가인하와 초기치료 환급 방안 유지를 담보할 수 있는 재정분담안을 다시 제출하도록 개발사인 MSD에 요구했다.

이에 따라 MSD는 지난 10월 초 암질환심의위에 추가적인 재정분담안을 다시 제출한 상황. 지난 17일 열린 협의체의 경우 MSD가 제출한 재정분담안을 위원들이 처음으로 확인했던 자리였다.

취재 결과, 협의체에서는 MSD가 제출한 재정분담안은 한 번의 협의체로는 결론낼 수 없다면서 추가적인 회의가 필요하다고 결론지었다.

회사 측이 제시한 재정분담안이 어느 정도의 약가인하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지 살펴보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결국 오는 25일로 예정된 올해 마지막 암질환심의위에 키트루다 1차 요법 확대안이 상정되기에는 어렵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만약 올해 마지막 암질환심의위에서도 결론이 나지 않으면 내년으로 심의가 넘어 갈 수 있는데, 심의만 만 3년이 넘게 걸리게 되는 셈이다.

물론 한번 치러진 협의체 회의 내용을 암질환심의위에 보고하는 과정을 거칠 수 있지만, 최종 급여확대 여부를 결정하기에는 이르다는 판단이다. 이 가운데 회사 측은 지난 10월 제출한 재정분담안을 25일 암질환심의위에서 설명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구했다는 후문이다.

익명을 요구한 암질환심의위의 한 위원은 "구체적으로 밝히기는 어렵지만 조금 더 논의가 필요하다"며 "제출한 재정분담안에 대한 시뮬레이션을 추가로 해야 한다. 물론 빠른 논의가 이뤄졌으면 하는 것이 제약사의 희망사항이겠지만 더 논의가 필요한 것으로 결론을 냈다"고 귀띔했다.

한편, 심평원은 키트루다 급여확대 논의를 별도로 하기 위한 암질한심의위 소위원회 격인 면역관문억제제 급여확대 협의체를 지난 6월 구성한 바 있다. 다양한 신약들을 논의 테이블에 올리는 일반적인 회의와 달리 협의체는 키트루다 급여확대 논의만을 위해 이례적으로 구성됐다.

해당 협의체에는 암질환심의위 위원과 복지부, 건보공단, 심평원 담당 직원들과 재정전문가가 참여해 재정분담안을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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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기사를 쓴

    문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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