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EF 2017서 ‘GC85A’ 출시…고급화·차별화된 성능 부각
|현장=중국 상해(Shanghai)|
16일 ‘제77회 중국국제의료기기전시회’(CMEF 2017) 삼성전자 부스에는 많은 관람객들의 발길이 머물렀다.
그들의 눈과 귀는 오롯이 바이올린 2중주에 쏠려 있었다.
삼성의 바이올린 공연은 CMEF 2017 참가업체들의 홍보 행사 중에서도 단연 이색적이고 효과적이었다.
삼성이 준비한 퍼포먼스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처음 선보인 디지털 X-ray(DR) ‘GC85A’의 고급스러움을 극대화시키겠다는 홍보마케팅 전략이 숨어 있었다.
이는 중국 DR시장에서 가격경쟁력이 높은 로컬업체 대신 차별화된 성능과 사용자 편의성·디자인 우수성을 강점으로 다국적기업 프리미엄 장비와 경쟁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현장에서 만난 삼성전자 의료기기사업부 전략마케팅팀 관계자들에 따르면, GC85A는 올해 중국식품의약품감독관리총국(China Food and Drug Administration·CFDA) 수입품목 허가를 받고 CMEF 2017에서 첫 선을 보였다.
한국에서는 2015년 2월 8일 출시됐지만 중국의 경우 CFDA 인허가 기간이 1년 넘게 소요돼 출시가 늦어진 것.
삼성이 하이엔드급 DR시장 공략을 위해 개발한 GC85A는 조절 버튼을 한 번 눌러 상이한 촬영 위치를 조정하고, 한 번 클릭으로 500가지 이상 저장된 촬영 포지션을 설정하는 등 사용 편의성이 뛰어나다.
또 S-디텍터 위치에 따라 자동으로 X-ray 조사방향을 수직으로 맞춰주는 ‘S-Align’ 기능을 갖춰 정확하고 선명한 영상을 한 번에 확보해 반복촬영을 피할 수 있다.
여기에 촬영 각도를 다양하게 설정해 몸을 가누기 불편한 환자도 안전하고 빠르게 촬영할 수 있다.
더불어 업그레이드된 영상처리 기술 ‘S-Vue’는 화면 노이즈를 제거하는 등 화질을 개선해 다양한 환자를 촬영해도 일관된 고화질 이미지를 제공하고 폐 혈관이나 관절 중첩부위를 선명하게 표현한다.
삼성은 특히 CMEF 2017을 통해 중국 각 지역 대리상과 VIP 고객들을 초청해 데모시연을 펼치는 등 GC85A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마케팅을 펼쳤다.
전략마케팅팀 관계자는 “중국 DR시장은 로컬업체들의 가격경쟁력이 높기 때문에 그들과 경쟁할 계획은 없다”며 “대신 GC85A는 저선량·고해상도 영상과 사용자 편의성 및 디자인 우수성 등 차별화된 프리미엄 성능을 강점으로 내세워 다국적기업들과 경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GC85A는 지난해 매출 호조로 서서히 본궤도에 오르기 시작한 삼성의 의료기기사업 성장세를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삼성 DR은 중국 로컬업체와 다국적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병원 설치 사이트가 적다보니 장비 성능과 장점이 사용자들의 입소문을 타는데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설치 사이트가 조금씩 늘면서 입소문을 타고 삼성 DR의 저선량·고품질 영상 등 장점이 점차 부각되기 시작됐다.
전략마케팅팀 관계자는 “고객들은 보수적이기 때문에 영업사원들의 말만 믿고 의료기기를 구매하지 않는다”며 “실제 사용고객들의 입소문을 통해 검증된 의료기기를 선택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간 삼성 DR은 설치 사이트가 적어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제는 고객병원이 늘면서 판매 확대 기반을 갖추게 됐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GC85A는 프리미엄 장비인 만큼 예산규모가 크고 구매력이 있는 2·3등급 공공병원을 주요 타깃으로 영업마케팅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16일 ‘제77회 중국국제의료기기전시회’(CMEF 2017) 삼성전자 부스에는 많은 관람객들의 발길이 머물렀다.
그들의 눈과 귀는 오롯이 바이올린 2중주에 쏠려 있었다.
삼성의 바이올린 공연은 CMEF 2017 참가업체들의 홍보 행사 중에서도 단연 이색적이고 효과적이었다.
삼성이 준비한 퍼포먼스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처음 선보인 디지털 X-ray(DR) ‘GC85A’의 고급스러움을 극대화시키겠다는 홍보마케팅 전략이 숨어 있었다.
이는 중국 DR시장에서 가격경쟁력이 높은 로컬업체 대신 차별화된 성능과 사용자 편의성·디자인 우수성을 강점으로 다국적기업 프리미엄 장비와 경쟁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현장에서 만난 삼성전자 의료기기사업부 전략마케팅팀 관계자들에 따르면, GC85A는 올해 중국식품의약품감독관리총국(China Food and Drug Administration·CFDA) 수입품목 허가를 받고 CMEF 2017에서 첫 선을 보였다.
한국에서는 2015년 2월 8일 출시됐지만 중국의 경우 CFDA 인허가 기간이 1년 넘게 소요돼 출시가 늦어진 것.
삼성이 하이엔드급 DR시장 공략을 위해 개발한 GC85A는 조절 버튼을 한 번 눌러 상이한 촬영 위치를 조정하고, 한 번 클릭으로 500가지 이상 저장된 촬영 포지션을 설정하는 등 사용 편의성이 뛰어나다.
또 S-디텍터 위치에 따라 자동으로 X-ray 조사방향을 수직으로 맞춰주는 ‘S-Align’ 기능을 갖춰 정확하고 선명한 영상을 한 번에 확보해 반복촬영을 피할 수 있다.
여기에 촬영 각도를 다양하게 설정해 몸을 가누기 불편한 환자도 안전하고 빠르게 촬영할 수 있다.
더불어 업그레이드된 영상처리 기술 ‘S-Vue’는 화면 노이즈를 제거하는 등 화질을 개선해 다양한 환자를 촬영해도 일관된 고화질 이미지를 제공하고 폐 혈관이나 관절 중첩부위를 선명하게 표현한다.
삼성은 특히 CMEF 2017을 통해 중국 각 지역 대리상과 VIP 고객들을 초청해 데모시연을 펼치는 등 GC85A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마케팅을 펼쳤다.
전략마케팅팀 관계자는 “중국 DR시장은 로컬업체들의 가격경쟁력이 높기 때문에 그들과 경쟁할 계획은 없다”며 “대신 GC85A는 저선량·고해상도 영상과 사용자 편의성 및 디자인 우수성 등 차별화된 프리미엄 성능을 강점으로 내세워 다국적기업들과 경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GC85A는 지난해 매출 호조로 서서히 본궤도에 오르기 시작한 삼성의 의료기기사업 성장세를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삼성 DR은 중국 로컬업체와 다국적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병원 설치 사이트가 적다보니 장비 성능과 장점이 사용자들의 입소문을 타는데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설치 사이트가 조금씩 늘면서 입소문을 타고 삼성 DR의 저선량·고품질 영상 등 장점이 점차 부각되기 시작됐다.
전략마케팅팀 관계자는 “고객들은 보수적이기 때문에 영업사원들의 말만 믿고 의료기기를 구매하지 않는다”며 “실제 사용고객들의 입소문을 통해 검증된 의료기기를 선택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간 삼성 DR은 설치 사이트가 적어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제는 고객병원이 늘면서 판매 확대 기반을 갖추게 됐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GC85A는 프리미엄 장비인 만큼 예산규모가 크고 구매력이 있는 2·3등급 공공병원을 주요 타깃으로 영업마케팅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