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 메타가 만난 사람들

    "표적항암제와 면역항암제가 개발됐음에도 여전히 내성이 한계로 지적됩니다. 전체생존기간(OS)나 무진행생존기간(PFS)을 늘리는 것을 넘어 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하는 신약을 만들고 싶습니다."신약개발이 항암제는 1세대인 세포독성항암제를 넘어 2세대와 3세대 항암제인인 표적항암제와 면역항암제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다만, 항암제 시장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한 표적항암제의 경우 기존 세대 화학항암제에 비해 부작용 가능성은 줄였지만 내성이 생긴다는 단점이 존재한다. 이 때문에 항암제 치료는 암종별로 차이가 있지만 효과가 좋은 치료제를 사용한 이후 점점 강한 약을 쓰게 되거나 앞 세대의 다른 치료제를 사용하는 방식으로 대안을 찾게 된다.전도용 대표이러한 항암제의 내성에 주목하는 기업 중 한곳이 엘베이스(l-base)다. 암 치료가 어려운 점은 항암제가 부족해서가 아니라 내성의 문제가 크다는 게 엘베이스 전도용 대표의 시각이다.전도용 대표가 말하는 엘베이스를 상징하는 키워드는 '정통 바이오 신약을 하는 회사'.플랫폼 기술을 중심으로 하거나 이중항체나 CAR-T 등 최근 신약개발 시장을 달구는 회사와 달리 기초과학 기술을 기반으로 한 오리지널리티(Originality) 즉, 독창성과 차별성을 가진 기업이라는 의미다.전도용 대표는 "신약개발 바이오벤처가 표적발굴부터 신약물질을 줄이며 임상까지 가는 게 어렵지만 엘베이스는 그 과정을 밟고 있다"며 "국내 제약바이오사가 기술수출 성과를 거두는 시점에서 블록버스터에 개발에 집중하고 있고 그래서 내성에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현재 엘베이스는 'CAGE(Cancer Associated GEne)'유래 펩타이드를 사용해 표적항암제의 내성을 극복하는 기술을 연구 중이다.세계최초로 발견된 암/정소항원(CTA)의 일종인 CAGE항원이 다른 CTA항원과는 달리 항암제 내성발현에 관여한다는 것이 밝혀졌으며 CAGE 유래 펩티드인 LB 101과 LB 102들의 항암 활성과 작용 기작이 규명됐다.지금은 CAGE가 몸이 향상성을 유지하기 위해 손상 단백질을 꾸준히 분해하는 현상인 오토파지(Autophagy, 자가포식)와 관련이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신약개발을 진행 중에 있다.오토파지의 경우 지난 2016년 일본 오스미 요시노리 교수가 노벨생리의학상을 받으며 주목도가 커진 기술.전도용 대표는 "오토파지가 주목받은 다시부터 기술 활용에 대한 설왕설래가 있었고 연구를 통해 엘베이스가 가진 기술이 오토파지와 관련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엘베이스가 검증된 기술을 더 싸게 만드는 연구가 아니라 신약개발의 최전선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기술의 최전선에 있기 때문에 밝혀야 할 것과 증명해야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지만 반대로 그것을 해결한 시점에서는 선도하는 자리에 위치 할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전도용 대표엘베이스 기술 해외시장 어필 자신감 원천 '독창성'이중 엘베이스의 가장 핵심적인 연구 분야는 Beclin1과 CAGE의 결합을 억제해 암세포에서 과활성화된 자가포식 작용을 선택적으로 감소시킴으로써 항암제의 내성 발현을 늦추는 기전을 가진 LB-217이다.'LB-217'을 투여한 폐암세포주에 표적항암제인 오시머티닙과 엘로티닙을 적용했을 때, 폐암세포주의 성장이 대조군 대비 유의미하게 억제되는 것이 확인됐다.엘베이스는 이러한 연구를 바탕으로 LB-217의 임상 1상 진입을 준비 중에 있다. 올해 11월까지 IND를 신청하는 것을 목표로 향후 기술이전이나 공동연구에 대한 논의도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아직 초기단계의 연구지만 전도용 대표가 기술에 자신감을 가지는 이유는 독창성이 있기 때문.이미 엘베이스는 국내외 대학병원에서 대장암 관련 공동연구(co-work)를 제의받고 있는데 이러한 성과 역시 이미 개발된 치료제의 뒤를 따라가는 것이 아닌 선도하는 연구에 따른 순기능이라는 게 전 대표의 견해다.궁극적으로 전도용 대표는 이러한 노력이 향후 엘베이스가 환자에게 도움이 되는 신약을 개발한 회사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전했다.전도용 대표는 "순수 기초과학 연구의 응용범위를 잘 찾아서 신약개발에 성공할 수 있다는 롤모델이 될 수 있다면 바이오산업이 다양해 질 수 있다는 생각"이라며 "혁신적인 기전연구를 통해 환자에게 편익을 준 신약을 개발한 회사로 기억되는 게 목표다"고 덧붙였다.
  • 학술대회 소식

    비만한 여성일수록 골절에 더욱 취약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허리 둘레가 2인치 증가할때마다 골절 위험이 최대 7%까지 증가한다는 결과가 나온 것.이는 체중 증가가 뼈에 가해지는 기계적 부하를 높여 골밀도를 증가시키는데 도움을 준다는 학계의 통념을 뒤짚는 결과라는 점에서 논란이 예상된다.여성의 경우 체중 증가가 골절에 직접적 영향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현지시각으로 7일 유럽비만학회((European Congress on Obesity)에서는 비만이 골절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대규모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지금까지 골절 위험에 있어서는 저체중보다 과체중이 유리하다는 것이 학계의 정설이었다. 체중의 증가가 뼈에 실리는 하중과 직접적 연관이 있다는 점에서 골밀도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하지만 캐나다 퀘벡연구센터(Quebec Research Centre) 앤(Anne-Frederique Turcotte) 박사가 이끄는 최근 연구에서는 정반대의 결론이 나타났다.40세에서 70세까지 2만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6년간의 분석을 진행한 결과 성별로 골절 위험에 차이가 있었기 때문이다.실제로 중앙값 5.8년의 추적 기간 동안 497명의 여성과 323명의 남성이 골절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중 여성의 경우 허리 둘레, 즉 복부 비만이 골절의 주요 위험인자로 밝혀졌다. 허리 둘레가 2인치(약 5cm) 증가할때마다 모든 부위에서 골절 위험이 3%가 높아진 것.특히 이러한 골절 위험은 발목 부위에서 매우 연관성이 높았다. 마찬가지로 허리 둘레가 2인치 증가할때마다 하지 원외부, 즉 무릎 아래 다리 부분의 골절 위험이 7%씩 증가한 이유다.이는 BMI와도 밀접하게 연관이 있었다. BMI가 22.5kg/m²인 여성은 BMI가 25kg/m²인 여성보다 하지 골절 위험이 5% 낮았기 때문이다.하지만 남성의 경우 정 반대의 결과가 나왔다. 오히려 저체중일수록 골절 위험이 높아지는 과거 학계의 정설에 부합했다.BMI가 17.5kg/m² 이하인 남성은 BMI가 25kg/m²인 남성보다 상지 원위부 ​​골절 위험이 2배나 더 높았기 때문이다.결론적으로 여성은 체중이 늘수록, 남성은 체중이 줄수록 골절 위험이 높아진다는 의미가 된다.앤 박사는 "지금까지 오랫동안 학계에서는 저체중보다는 과체중이 골절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믿어왔다"며 "하지만 이번 연구는 비만과 골절 사이의 상관관계가 매우 복잡하며 특히 성별에 따라서도 다르게 나타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이어 그는 "특히 복부 비만이 있는 여성의 경우 골절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는 것을 밝혀낸 최초의 연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향후 골절 예방 전략을 세울때 매우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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