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협, 의협 집행부 처신 '질타'

발행날짜: 2006-10-11 09:04:01
전공의협의회가 의협 집행부의 처신을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이학승)는 10일 '장동익 집행부 의견에 대한 우리의 입장' 성명서를 통해 "의협감사보고서 발송시 장동익 집행부가 첨부한 의견서를 감사자체를 무시하는 처사"라고 밝혔다.

전공의협의회는 "집행부의 의견서를 감사보고서와 함께 발송해 대등한 문서로 보이게 한 것은 상충되는 부분이 많은 내용에 혼란을 초래하기 위함"이라고 지적하고 "장동익 회장은 현재 감사의 대상이고 상임이사진도 책임을 지고 사표를 제출한 상태임을 분명히 인지해야 한다"며 의협 집행부을 강하게 질타했다.

끝으로 전공의협의회는 "의사협회의 정상적인 운영을 위해 장동익 회장이 하루빨리 책임지고 물러나야 한다"며 "대의원총회와 민초의사들의 뜻을 거르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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