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비대위 체제 전환...협상과 투쟁 병행

박진규
발행날짜: 2007-02-02 10:36:53
  • 긴급 회장단회의, 시도의사회장 6명 부위원장 임명

대한의사협회가 의료법 개악 저지를 위해 비대위 체제로 전환했다.

장동익 의협회장은 1일 긴급 의협 회장단 회의를 열어 3일 의협 임시대의원총회와 6일 전국의사반모임 개최를 앞두고 비상체제로 돌입하기로 하고 지난달 구성된 의료법 개악 저지 투쟁위원회를 '의료법 비상대책위원회'로 전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의협은 이에 따라 비대위 위원장은 장동익 회장이 맡고 전국 시도의사회장단에서 6명의 부위원장단을 구성하고 투쟁 담당 및 정책 담당 간사를 각각 1명씩 임명했다.

의협은 의료법 개악 저지를 위해 의료단체 대표로 구성된 대정부 TF팀과 비대위 조직을 병행, 치밀한 전략으로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장동익 비대위 위원장은 "의사의 진료권을 훼손하고 국민건강권을 침해하는 의료법 개악은 한치도 허용하지 않겠다"며 "TF팀을 통한 협상은 협상대로 진행해나가고, 만일의 개악 움직임이라도 관측될 경우 의료법 비상대책위원회를 주축으로 즉각적이고 강력한 대정부 투쟁에 돌입하겠다"고 강조했다.

의료법 비상대책위원회 조직은 다음과 같다

▲위원장 : 장동익 의협 회장 ▲부위원장 : 경만호 서울특별시의사회장 이창 대구광역시의사회장 허정 광주광역시의사회장 전재기 울산광역시의사회장 양형식 전북의사회 회장 조현묵 충남의사회 회장 ▲간사 : 정책담당 : 윤창겸 경기도의사회장 투쟁담당 : 장윤철 의협 총무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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