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약 후 약사 2032명 이 후보 지지 선언
홍 회장 "한의사 현대적 진단·치료 법 개정해달라"
대한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 공중위생단체협의회 등 5개 직능단체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정책협약을 진행했다. 특히 약사 2032명은 이날 정책협약식 이후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지지선언을 했다.
대한한의사협회는 지난 10일 공중위생단체연합회, 대한의료기사총연합회, 대한약사회, 식품위생5개단체, 등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정책협약을 맺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엔 각 직능단체와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직능본부장, 윤후덕 정책본부장, 남인순 포용복지위원장, 서영석 직능본부 상임부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 단체 산하 회원이 모두 79만여 명에 달하는 만큼,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직능본부는 이번 협약이 이 후보에 대한 공감대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는 게 한의협의 설명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이 후보는 "국가와 대통령의 역할은 국민의 안전과 민생을 챙기는 것으로 지금 같은 시대에는 위기에 강한 대통령이 필요하다"며 "지도자의 무능과 무지는 죄악이자 재앙"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국민은 위기 속에서 기회를 만들어 온 DNA가 있다"며 "경쟁과 증오, 갈등, 보복의 정치보다는 미래와 국민의 삶을 챙기는 방향으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한한의사협회 홍주의 회장은 "한의사들의 현대적 진단과 치료를 위한 의료법 개정에 더불어민주당과 이 후보가 적극 나서달라" 며 "국민의 한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한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김병욱 직능본부장은 "코로나 사태로 지금은 위기의 시대로, 위기의 시대에는 유능하고 추진력 있는 리더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직능단체의 권익과 미래를 책임질 지도자는 이재명 후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