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 중단 사태까지 우려했던 백혈병치료제 ‘스프라이셀’이 BMS의 약가수용으로 일단락됐다.
공단의 협상가 5만 5000원을 두고 고심하던 BMS가 눈물을 머금고 안을 받아들이기로 한 것이다.
당초 6만 5000원에서 6만 2000원까지 한 발 물러서며 약가를 요구했던 BMS는 시민단체와 언론의 지탄과 주목 속에서 5만대 약가라는 공단의 협상카드에 불쾌함을 표했다.
협상 후 이번달 고시 시행을 예고한 복지부는 사실 큰 걱정이 없었다.
여기에는 BMS가 ‘공급 중단’이라는 비장의 카드를 내밀기에는 업체 이미지와 신뢰도에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복선이 깔려 있던 셈이다.
실제로 BMS도 ‘스프라이셀’ 약가 수용 여부에 따른 손익계산으로 본사의 결정에 귀를 기울이며 초초한 시간을 보냈다.
결국, BMS의 약가수용은 ‘스프라이셀’ 손실 보다 한국 시장내 신약 파이프라인이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크게 작용했다는 후문이다.
제2의 푸제온 사태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심평원과 공단의 이중적인 협상에 따른 현 약가정책이 신약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국내 실정상 외자사들에게 양날의 칼로 작용한다는 점에서 안심하긴 이르다는게 업계의 시각이다.
공단의 협상가 5만 5000원을 두고 고심하던 BMS가 눈물을 머금고 안을 받아들이기로 한 것이다.
당초 6만 5000원에서 6만 2000원까지 한 발 물러서며 약가를 요구했던 BMS는 시민단체와 언론의 지탄과 주목 속에서 5만대 약가라는 공단의 협상카드에 불쾌함을 표했다.
협상 후 이번달 고시 시행을 예고한 복지부는 사실 큰 걱정이 없었다.
여기에는 BMS가 ‘공급 중단’이라는 비장의 카드를 내밀기에는 업체 이미지와 신뢰도에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복선이 깔려 있던 셈이다.
실제로 BMS도 ‘스프라이셀’ 약가 수용 여부에 따른 손익계산으로 본사의 결정에 귀를 기울이며 초초한 시간을 보냈다.
결국, BMS의 약가수용은 ‘스프라이셀’ 손실 보다 한국 시장내 신약 파이프라인이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크게 작용했다는 후문이다.
제2의 푸제온 사태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심평원과 공단의 이중적인 협상에 따른 현 약가정책이 신약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국내 실정상 외자사들에게 양날의 칼로 작용한다는 점에서 안심하긴 이르다는게 업계의 시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