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의대 옹성문, 2년간 연구결과 'AMIA' 채택
인제의대 본과 3학년이 미국의료정보학회(AMIA)에서 논문을 발표해 화제다.
올해 인제의대 본과 4학년에 올라가는 옹성문 학생.
그는 지난해 말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미 의료정보학회(American Medical Informatics Association) 심포지엄에서 ‘CYP2D6 스냅샷 유전자 검사 자동판독 프로그램(Auto-Interpreter for CYP2D6 SNaPshot Genotyping)’ 이라는 논문을 발표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약물대사효소인 CYP2D6는 유전형에 따라 약물에 대한 대사가 다르므로 유전형에 따라 다른 용량의 처방이 필요할 뿐 아니라 빠르게 진단해야 한다.
그러나 유전형이 10종 이상으로 다양해 검사방법이 복잡하고, 판독 하는데도 시간이 오래 걸린다.
이 논문은 판독을 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단축하기 위한 자동 판독 프로그램을 개발한 것이 요지다.
옹성문 학생은 미국의료정보학회에서 비록 포스터를 발표한 것이긴 하지만 세계 각국의 의과학자들이 제출한 논문 가운데 당당히 채택됐다는 점에서 평가할 만하다.
그는 3일 메디칼타임즈와의 전화통화에서 “본과 2학년부터 연구를 시작해 포스터를 완성하기까지 1년 6개월 가량 걸렸다”면서 “학기 중에는 주로 아이디어를 짜고 방학을 이용해 틈틈이 준비했다”고 밝혔다.
그는 “저명한 국제학회에 참석해보니 시야도 넓어지고, 앞으로 의학 발전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진지하게 생각하는데 도움이 많이 됐다”고 말했다.
인제의대 약리학교실 신재국 교수는 2년전 그가 찾아와 연구를 하고 싶다고 하자 김은영 교수와 함께 공동지도에 나섰다.
또 인제의대 동창회는 이같은 기초 연구를 장려하기 위해 300여만원을 지원해줬다.
인제의대 동창회는 이 외에도 2007년 의대 기초의과학연구센터가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맞춤치료를 위한 생체지표연구센터(센터장 신재국 교수)’로 지정되자 기초의과학자 양성을 위해 9년간 1억 8천만원을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특히 인제의대는 의대생들이 기초의과학 연구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행, 옹성문 학생과 같이 국제학회에서 당당히 논문을 발표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기초의과학자를 양성하기 위해 본과 3학년 정규 교육과정에 기초의과학 실험 참여 프로그램을 마련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시행중인 특성화 교육과정(3학점)은 모든 학생이 5~6명씩 조를 편성해 연구에 참여하고 있으며, 2개월간 과정을 이수하면 실험논문 1편과 종설 1편을 제출해야 한다.
이와 함께 지난해에는 ‘기초의학, 21세기 첨단 의료의 산실’을 주제로 기초의학설명회를 열어 선배 기초의학자 만나기, 기초의학 육성을 위한 정부 정책 및 전망, 기초교실 현황 소개 등의 시간을 가졌다.
신재국 교수는 “교수의 지도 아래 연구를 하다보면 시야도 넓힐 수 있고, 기초의학자를 양성할 수 있어 이런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 교수는 “학생들이 연구에 참여하고, 논문 작성 훈련을 해 두면 의대 졸업후 반드시 기초의학을 전공하지 않고 임상의사가 되더라도 진료와 연구를 병행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인제의대 본과 4학년에 올라가는 옹성문 학생.
그는 지난해 말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미 의료정보학회(American Medical Informatics Association) 심포지엄에서 ‘CYP2D6 스냅샷 유전자 검사 자동판독 프로그램(Auto-Interpreter for CYP2D6 SNaPshot Genotyping)’ 이라는 논문을 발표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약물대사효소인 CYP2D6는 유전형에 따라 약물에 대한 대사가 다르므로 유전형에 따라 다른 용량의 처방이 필요할 뿐 아니라 빠르게 진단해야 한다.
그러나 유전형이 10종 이상으로 다양해 검사방법이 복잡하고, 판독 하는데도 시간이 오래 걸린다.
이 논문은 판독을 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단축하기 위한 자동 판독 프로그램을 개발한 것이 요지다.
옹성문 학생은 미국의료정보학회에서 비록 포스터를 발표한 것이긴 하지만 세계 각국의 의과학자들이 제출한 논문 가운데 당당히 채택됐다는 점에서 평가할 만하다.
그는 3일 메디칼타임즈와의 전화통화에서 “본과 2학년부터 연구를 시작해 포스터를 완성하기까지 1년 6개월 가량 걸렸다”면서 “학기 중에는 주로 아이디어를 짜고 방학을 이용해 틈틈이 준비했다”고 밝혔다.
그는 “저명한 국제학회에 참석해보니 시야도 넓어지고, 앞으로 의학 발전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진지하게 생각하는데 도움이 많이 됐다”고 말했다.
인제의대 약리학교실 신재국 교수는 2년전 그가 찾아와 연구를 하고 싶다고 하자 김은영 교수와 함께 공동지도에 나섰다.
또 인제의대 동창회는 이같은 기초 연구를 장려하기 위해 300여만원을 지원해줬다.
인제의대 동창회는 이 외에도 2007년 의대 기초의과학연구센터가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맞춤치료를 위한 생체지표연구센터(센터장 신재국 교수)’로 지정되자 기초의과학자 양성을 위해 9년간 1억 8천만원을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특히 인제의대는 의대생들이 기초의과학 연구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행, 옹성문 학생과 같이 국제학회에서 당당히 논문을 발표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기초의과학자를 양성하기 위해 본과 3학년 정규 교육과정에 기초의과학 실험 참여 프로그램을 마련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시행중인 특성화 교육과정(3학점)은 모든 학생이 5~6명씩 조를 편성해 연구에 참여하고 있으며, 2개월간 과정을 이수하면 실험논문 1편과 종설 1편을 제출해야 한다.
이와 함께 지난해에는 ‘기초의학, 21세기 첨단 의료의 산실’을 주제로 기초의학설명회를 열어 선배 기초의학자 만나기, 기초의학 육성을 위한 정부 정책 및 전망, 기초교실 현황 소개 등의 시간을 가졌다.
신재국 교수는 “교수의 지도 아래 연구를 하다보면 시야도 넓힐 수 있고, 기초의학자를 양성할 수 있어 이런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 교수는 “학생들이 연구에 참여하고, 논문 작성 훈련을 해 두면 의대 졸업후 반드시 기초의학을 전공하지 않고 임상의사가 되더라도 진료와 연구를 병행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