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 수입·지출 증빙 방식 두고 마찰…"여전히 인수인계 없어"
노만희 대한개원의협의회 회장이 전임 집행부를 겨냥, 법정행을 예고했다.
노만희 회장은 여전히 회계와 관련한 인수인계를 받은 바 없다며 회계 투명성을 위한 고육지책으로 전임 집행부를 고소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
반면 김일중 전 회장은 예결산은 집행부 시절 이미 감사와 평의사회 의결을 거친 내용이라며 노만희 회장의 문제 제기에 명예훼손과 무고죄까지 고려하고 있다.
29일 대개협 등 관계자에 따르면 대개협은 최근 상임이사회를 통해 김일중 전임 회장에 대한 고소 방침을 확정했다.
지난해 7월 임기를 시작한 노만희 회장은 '쇄신'을 강조하며 전임 집행부의 학술대회 예산 비공개 등에 메스를 대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노만희 회장은 "아직까지 전임 집행부로부터 예산, 회계와 관련한 인수인계를 받은 바 없다"며 "수입 지출 서류를 넘겨달라고 요구하고 있지만 여전히 (김일중 전 회장은) 구두 인수인계를 고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신임 집행부로서의 회계 증빙 자료 요청은 당연한 것이다"며 "상임이사회를 통해 고소 등의 법적 절차를 진행키로 결정했지만 이는 회계 자료를 얻기 위한 고육지책으로 이해해달라"고 덧붙였다.
신임 집행부는 전임 집행부로부터 3300여 만원을 받아 이중 세금을 제외하고 1600여 만원을 통장 잔고로 남겨둔 상황.
반면 김일중 전 회장은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김 회장은 "회무 당시 수입, 지출은 모두 상임이사회의 재무보고를 통해 공개했고 감사도 지출 내역을 검증했다"며 "이미 예산, 결산과 관련해 평의사회 의결을 거친 내역을 지금 증빙하라고 하는 건 현 집행부의 월권으로 생각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서류로 제공하면 비공개를 유지해야 하는 회무 내역들이 외부로 유출될 수 있다"며 "이런 우려 때문에 구두 인수인계를 고집했던 것이지 회무와 관련해 그 어떤 의혹도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나를 포함한 전임 집행부의 어떤 착복과 부정이 없는데도 자꾸 이런 의혹이 불거져 나오는게 내심 억울할 뿐이다"며 "법적으로 나온다면 본인 역시 무고죄와 명예훼손죄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노만희 회장은 여전히 회계와 관련한 인수인계를 받은 바 없다며 회계 투명성을 위한 고육지책으로 전임 집행부를 고소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
반면 김일중 전 회장은 예결산은 집행부 시절 이미 감사와 평의사회 의결을 거친 내용이라며 노만희 회장의 문제 제기에 명예훼손과 무고죄까지 고려하고 있다.
29일 대개협 등 관계자에 따르면 대개협은 최근 상임이사회를 통해 김일중 전임 회장에 대한 고소 방침을 확정했다.
지난해 7월 임기를 시작한 노만희 회장은 '쇄신'을 강조하며 전임 집행부의 학술대회 예산 비공개 등에 메스를 대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노만희 회장은 "아직까지 전임 집행부로부터 예산, 회계와 관련한 인수인계를 받은 바 없다"며 "수입 지출 서류를 넘겨달라고 요구하고 있지만 여전히 (김일중 전 회장은) 구두 인수인계를 고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신임 집행부로서의 회계 증빙 자료 요청은 당연한 것이다"며 "상임이사회를 통해 고소 등의 법적 절차를 진행키로 결정했지만 이는 회계 자료를 얻기 위한 고육지책으로 이해해달라"고 덧붙였다.
신임 집행부는 전임 집행부로부터 3300여 만원을 받아 이중 세금을 제외하고 1600여 만원을 통장 잔고로 남겨둔 상황.
반면 김일중 전 회장은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김 회장은 "회무 당시 수입, 지출은 모두 상임이사회의 재무보고를 통해 공개했고 감사도 지출 내역을 검증했다"며 "이미 예산, 결산과 관련해 평의사회 의결을 거친 내역을 지금 증빙하라고 하는 건 현 집행부의 월권으로 생각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서류로 제공하면 비공개를 유지해야 하는 회무 내역들이 외부로 유출될 수 있다"며 "이런 우려 때문에 구두 인수인계를 고집했던 것이지 회무와 관련해 그 어떤 의혹도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나를 포함한 전임 집행부의 어떤 착복과 부정이 없는데도 자꾸 이런 의혹이 불거져 나오는게 내심 억울할 뿐이다"며 "법적으로 나온다면 본인 역시 무고죄와 명예훼손죄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