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방세동 노인환자의 뇌졸중 예방에 아스피린보다 와파린이 2배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Lancet誌에 실렸다.

브링험 대학의 연구진은 75세 이상 심방세동 환자 약 1천명을 대상으로 와파린 또는 아스피린을 투여하고 뇌졸중 발생률을 비교했다.

그 결과 뇌졸중이 발생한 환자수는 와파린 투여군은 21명인 반면 아스피린 투여군은 44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와파린은 젊은 연령대에서 아스피린보다 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노인 환자에서는 과도한 출혈 위험 때문에 기피되어온 것이 사실"이라면서 "그러나 이번 연구에서 와파린 사용자에서 뇌 이외의 부분에서의출혈 위험이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한편 동반사설에서 연령대에 상관없이 와파린은 그 효과가 위험을 상위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