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 심사위원 907명 대상 설문…64.3% "현재 약가 비싸다"
복제약 가격의 인식을 묻는 의사 대상 설문조사에서 과반수가 넘는 응답자가 복제약 가격이 비싸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 "심사평가원 비상근 의사 심사위원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64.3%가 우리나라 복제약 가격 수준이 비싸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문은 비상근 심사위원 중 의사 907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 시스템을 활용해 복제약 사용에 대한 설문조사를 시행한 것.
최종 응답자 361명은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77%, 병·의원과 치과의원이 23%를 차지하고 있다.
먼저 복제약 약가의 적정 여부를 묻는 질문(최초 복제약 약가는 오리지널 대비 85% 수준)에 64.3%의 응답자는 '비싸다'고 답했다.
이외 30.2%는 '보통이다', 5.5%는 '싸다'고 응답했다.
적정 복제약 약가 수준에 대해 '최초 오리지널 등재가 대비 56%가 적정하다'고 응답한 사람은 26.3%(95명), 48% 수준은 23.5%(85명), 40% 미만이 적정하다고 응답한 사람은 21.3%(77명)이었다.
즉 71.1%에 달하는 의사들은 복제약 수준을 오리지널 대비 절반 가격으로 낮춰야 한다는 데 인식을 보인 것.
이외 80% 수준이 적정하다고 응답한 의사들은 3.0%(11명), 64%가 적정하다고 답한 사람은 25.8%(93명)이었다.
실제 우리나라 복제약 약가산정 수준은 외국과 비교해도 높은 편이다.
심평원은 "노르웨이는 2005년 1월부터 특허만료 이후 오리지널과 복제약의 가격을 단계적으로 인하한다"며 "인하율은 연간 매출액에 따라서 최소 50%에서 최대 70%까지로, 오리지널 대비 50~30%수준까지 낮아진다"고 밝혔다.
프랑스는 2006년 이후, 복제약 약가는 오리지널 대비 공장도 판매가 기준 50% 수준이 되도록 했고 오스트리아와 이탈리아 등도 비슷한 수준의 약가 인하 기전이 있다는 것이 심평원의 판단이다.
심평원은 "설문결과와 외국의 복제약 산정비율과 비교해도 새 약가제도에서의 복제약 약값 59.5 ~ 53.6%는 낮은 수준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27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 "심사평가원 비상근 의사 심사위원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64.3%가 우리나라 복제약 가격 수준이 비싸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문은 비상근 심사위원 중 의사 907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 시스템을 활용해 복제약 사용에 대한 설문조사를 시행한 것.
최종 응답자 361명은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77%, 병·의원과 치과의원이 23%를 차지하고 있다.
먼저 복제약 약가의 적정 여부를 묻는 질문(최초 복제약 약가는 오리지널 대비 85% 수준)에 64.3%의 응답자는 '비싸다'고 답했다.
이외 30.2%는 '보통이다', 5.5%는 '싸다'고 응답했다.
적정 복제약 약가 수준에 대해 '최초 오리지널 등재가 대비 56%가 적정하다'고 응답한 사람은 26.3%(95명), 48% 수준은 23.5%(85명), 40% 미만이 적정하다고 응답한 사람은 21.3%(77명)이었다.
즉 71.1%에 달하는 의사들은 복제약 수준을 오리지널 대비 절반 가격으로 낮춰야 한다는 데 인식을 보인 것.
이외 80% 수준이 적정하다고 응답한 의사들은 3.0%(11명), 64%가 적정하다고 답한 사람은 25.8%(93명)이었다.
실제 우리나라 복제약 약가산정 수준은 외국과 비교해도 높은 편이다.
심평원은 "노르웨이는 2005년 1월부터 특허만료 이후 오리지널과 복제약의 가격을 단계적으로 인하한다"며 "인하율은 연간 매출액에 따라서 최소 50%에서 최대 70%까지로, 오리지널 대비 50~30%수준까지 낮아진다"고 밝혔다.
프랑스는 2006년 이후, 복제약 약가는 오리지널 대비 공장도 판매가 기준 50% 수준이 되도록 했고 오스트리아와 이탈리아 등도 비슷한 수준의 약가 인하 기전이 있다는 것이 심평원의 판단이다.
심평원은 "설문결과와 외국의 복제약 산정비율과 비교해도 새 약가제도에서의 복제약 약값 59.5 ~ 53.6%는 낮은 수준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