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투스정' 6개사 선진입…우판권 종료에 진입 확대
건조시럽은 보령 이어 아주약품‧팜젠사이언스 추가
삼아제약의 간판 브랜드인 '씨투스'의 주요 품목인 '씨투스정'에 이어 '씨투스건조시럽'에까지 국내 제약사들의 도전이 확대되고 있다.
해당 품목들은 모두 삼아제약의 매출에 큰 영향을 미치는 품목들이라는 점에서 이들에 대한 방어가 향후 기업 실적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최근 팜젠사이언스는 'RD5206-T'와 'RD5206-R'의 생물학적 동등성 평가를 위한 시험을 승인받았다.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해당 생동의 대상은 프란루카스트 건조시럽이다.
즉 삼아제약의 대표 브랜드인 '씨투스'의 건조시럽 제형에 대한 후발의약품 개발을 위한 것으로 파악된다.
씨투스건조시럽의 경우 2010년 허가를 받아 소아의 기관지천식과 통년성 알레르기 비염 치료에 사용되고 있다.
씨투스건조시럽에 대한 생동은 지난 5월 보령바이오파마가 첫 도전을 진행한데 이어 지난 10월 16일 아주약품이 이미 승인받은 바 있다.
이에 이번 팜젠사이언스의 가세로 총 3개 제약사의 도전이 이어지는 것으로, 추가적인 도전 역시 가능한 상황이다.
씨투스 제품군의 경우 대표 품목인 씨투스정이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지만, 씨투스건조시럽 역시 약 30% 가량의 비중을 보이며 약 100억원대의 매출을 올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결국 그동안 씨투스 제품군에 대한 도전은 씨투스정에 한정돼 있었다.
이미 6개 제약사가 특허 회피와 빠른 허가를 통해 우판권을 획득, 시장에 진입했다.
하지만 우판권이 종료된 이후에도 한화제약의 품목이 빠르게 시장에 진입했고, 이후 추가적인 허가 역시 예고된 상황이다.
이에따라 삼아제약은 간판 품목들인 씨투스정과 씨투스건조시럽 모두에서 다수의 경쟁자들을 맞이하게 됐다.
특히 씨투스제품군은 삼아제약 매출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는 대표 품목이라는 점에서 이에 대한 방어에도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삼아제약은 추가적인 도전에 대한 방어 전략의 일환으로 '씨투스츄정'을 내놓은 바 있다.
다만 신규 진입한 제네릭 품목들이 차츰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만큼 해당 시장에서의 변화에도 관심이 쏠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