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갑 원장, 정재계 인맥 과시

이창진
발행날짜: 2011-03-10 06:46:40
  • 갤러리 개관식, 이재오·박용현 등 다수 참석

국립중앙의료원 박재갑 원장의 인맥 파워가 재확인됐다.

이날 개관기념 테이프 커팅식에는 정재계 및 예술계 인사들이 함께했다.
국립중앙의료원은 8일 오후 원내 연구동 2층에서 정재계와 의료계, 예술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갤러리 스칸디아’ 개관식을 가졌다.

개관식에는 최영희 의원(민주당), 손숙미 의원(한나라당), 이재오 특임장관, 박용현 두산그룹 회장(전 서울대병원 원장) 및 연기자 정한용씨와 마라토너 황영조씨 등 각계 인사 및 의료진 100여명이 참석했다.

진수희 보건복지부 장관은 개인 일정으로 개관식에 참석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이재오 장관은 축사를 통해 “상설 갤러리를 개관한 병원은 국립중앙의료원이 처음인 듯 싶다”면서 “좋은 작품이 환자의 치료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축하했다.

최영희 의원도 “국립암센터를 세계적 암센터로 키운 박재갑 원장이 의료원장으로 왔으니 분명히 사고를 칠 거라고 생각했다”며 “대형병원의 몸집불리기 상황에서 박 원장이 공공의료 살리기를 진두지휘해 달라”고 치켜 세웠다.

박재갑 원장과 황세희 관장이 이재오 특임장관과 함께 작품을 감상하는 모습.
손숙미 의원은 “이재오 장관이 개관식에 온 걸 보니 의료원 발전의 특임을 부여받은 것 같다”고 말하고 “의료원 발전은 따 놓은 당상인 만큼 공공의료기관의 귀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앞서 박재갑 원장은 인사말에서 “50여년전 스칸디나비아 3국이 보여준 숭고한 인류애적 의료지원을 스칸디아 개관을 통해 실천하려 한다”면서 “최고 작가들의 작품 전시회 수익금은 다문화가족 등을 돕는데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립중앙의료원은 4월 20일까지 스칸디아 개관기념 구자승, 김정자, 박용인, 이정지, 함섭 등 유명작가의 서양화 초대전을 지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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