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 시즌 도래…제도 흐름 타고 고배당 제약사 늘어날까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 최근 명인제약과 파마리서치가 고배당 결정을 내리면서 고배당기업 배당소득 분리과세 적용을 충족했다.특히 국내 제약기업들이 배당을 확대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같은 '고배당' 결정이 이어질 수 있을지에 관심이 주목된다.명인제약과 파마리서치가 고배당 기업 요건을 충족하면서 향후 국내 제약사들의 배당 흐름이 주목된다(AI생성 이미지)5일 파마리서치는 결산배당으로 보통주와 우선주 모두 1주당 1700원, 총 428억 원 규모의 현금배당 결정했다고 밝혔다.이번 배당 결정이 주목되는 것은 최근 관심이 늘고 있는 고배당기업 배당소득 분리과세 제도 시행에 부합한다는 점이다.이번 배당의 배당성향은 제25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당기순이익 대비 25.1%에 달한다.이에 앞서 명인제약 역시 3일 이사회를 통해 보통주 1주당 1500원, 총 219억원 규모의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당시 명인제약 역시 해당 배당은 고배당 상장사 기준에 부합하는 사례라는 점을 강조한 바 있다.이는 배당성향 25% 이상이면서 이익배당금액이 전년 대비 10% 이상 증가한 기업 등의 투자할 경우 배당소득이 종합소득에 합산되지 않고 분리과세 되는 안이다.배당성향은 '현금 배당총액을 지배기업 소유주지분 당기순이익으로 나눈 값'으로 계산하며, 연결재무제표를 기준으로 산정한다. 연결재무제표를 작성하지 않는 기업은 별도재무제표 기준으로 계산한다.이에 앞선 제약사들 모두 배당성향을 25% 이상으로 끌어올리고 전년 대비 배당금을 확대한 영향인 것.이같은 고배당 기업에 투자하는 주주들은 절세 가능해져 이 자체로도 주주환원 정책이 되는 셈.특히 국내 제약기업들의 경우 이미 배당과 관련한 확대 기조를 보이고 있는 만큼 이에 해당하는 기업 역시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실제로 국내 제약기업들의 경우 이미 기업가치 제고 계획(밸류업) 등을 통해 배당성향의 확대 등을 예고한 바 있다.이미 유한양행을 비롯해 국전약품, 동화약품, 대화제약, 동구바이오제약, 경동제약 등은 높은 배당성향을 유지하고 있다.이들 기업이 고배당 기조를 이어가거나, 현재 20% 초반대인 기업들이 배당을 소폭 증액할 경우 제도 수혜 대상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특히 주주 지분율이 높고 가업 승계 이슈가 있는 중견 제약사들에게 이 제도는 매력적이다.대주주 입장에서는 '합법적인 절세 및 현금 확보'와 '기업 밸류업 참여'라는 명분을 동시에 거머쥘 수 있기 때문이다.그런 만큼 향후 추가적인 기업들의 고배당이 이어지며, 제약기업 투자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질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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