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가 26일 국내 상위 I제약사를 방문 조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해당 제약사 관계자는 26일 메디칼타임즈와의 전화 통화에서 "공정위가 들어온 것은 맞지만, 구체적인 정황은 파악하지 못했다"고 말을 아꼈다.

업계는 이번 공정위의 방문 조사가 I사의 최근 처방약 부문 실적 성장세와 무관치 않다고 보고 있다.

실제 이 회사는 최근 월별 원외처방조제액 부문에서 꾸준히 두 자릿수 이상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성장이 정체되거나 역신장하는 상위 제약사와는 상반된 매출 실적을 보이고 있어 공정위가 리베이트 관련성을 조사하기 위한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