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병원, 5일 소아전용 응급실 개소

이창진
발행날짜: 2011-05-04 08:50:51
  • 전문의 24시간 상주, 복지부 "응급실 과밀화 해소 기여"

전문의가 상주하는 소아응급실이 운영된다.

보건복지부는 4일 "차세대 응급실 모델 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소아전용 응급실 지원 대상 4개 병원 중 명지병원이 5일 개소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진수희 장관은 개소식에 참석해 병원 관계자를 격려하고 소아전용 응급실 운영을 통해 전문의 진료와 응급실 과밀화 해소 등 사업 목적 달성에 힘써 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소아전용 응급실 사업은 지난해 아산병원병원과 순천향대 천안병원에 이어 올해 4월 명지병원을 포함하여 이대목동병원, 의정부성모병원, 길병원 등 4개 병원이 선정됐다.

사업자로 선정된 의료기관은 각각 응급의료기금 10억원을 지원받고 국고 지원금 이상의 자부담 금액을 투자하여 시설장비 확충을 통해 5월 중에 소아전용 응급실을 개소한다.

명지병원은 기존의 응급실과 분리된 독립 공간에 소아 전용 응급진료실, 소생실, 외상환자 처치실, 격리실 등을 설치하고 초음파, X-Ray 등 소아응급 환자의 치료를 위한 전문 의료시설과 장비를 갖췄다.

특히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24시간 상주하며 전문진료를 시행해 소아응급의료의 질과 이용자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복지부 응급의료과는 중증도 분류에 따른 빠른 진료로 소아 환자의 응급실 체류시간을 단축시키고 기존 성인 응급실의 과밀화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복지부는 2012년도 4개 병원 선정 등 소아전용 응급실 설치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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