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크, 육종 치료제 실험약 암 진행 억제해

윤현세
발행날짜: 2011-06-08 09:43:25
  • 이번 연구 결과 기반으로 미국과 유럽 승인 신청 계획

머크와 파트너인 아리아드(Ariad)는 실험약인 리다포로리무스(ridaforolimus)가 육종 환자의 생존 기간을 연장하고 암의 진행 위험성을 낮췄다는 연구결과를 7일 발표했다.

이번 연구결과를 기반으로 미국과 유럽에 승인 신청을 할 것이라고 머크는 밝혔다.

리다포로리무스는 육종 환자의 화학요법제 유익성을 유지하도록 고안된 정제형 약물. mTOR 저해제 계열 약물로 2015년까지 3억 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됐다.

약물을 복용한 환자 711명의 생존 기간 중간값은 21.4개월로 위약 그룹의 19,2개월 보다 길었다. 그러나 이 연구결과는 통계학적으로 현격한 수준이 아니어서 추가적인 연구가 진행 중이다.

임상시험 중 리다포로리무스를 복용한 환자의 경우 종양이 1.3% 감소했다. 그러나 위약 투여자의 경우 육종의 크기가 10.3%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약물의 경우 육종 환자의 사망 위험성과 진행을 28% 줄였으며 암의 악화 없이 3주 더 오래 생존하게 했다. 일반적인 부작용은 구강 통증. 혈소판 감소, 빈혈등이다.

머크는 아리아드사로부터 리다포로리무스의 전세계 판매권과 개발권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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