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만호 회장, 국회앞 1인 시위…"법안 폐기하라"
대한의사협회 경만호 회장이 16일 "한의약육성법 제정보다 의료일원화가 선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 회장은 이날 오전 국회 정문 앞에서 국회의 한의약육성법 개정안 폐기를 촉구하는 1인 시위를 벌였다.
의협 회장이 1인 시위에 나선 것은 매우 이례적인 것으로, 그만큼 이 사안이 의료계에 미칠 영향이 적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
성남시한의사회가 복지위 법안심사소위원장인 신상진 의원의 지역구 사무실을 점거한 후 법안이 소위를 통과하는 등 사태가 급박하게 돌아가자, 직접 시위에 나선 것이다.
한의약육성법안은 지난 1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를 통과했으며 오는 22일 전체회의에 상정돼 통과될 전망이다.
의료계는 이 법안이 한의사의 현대의료기기 합법적 사용을 보장하는 등 궁극적으로 한의계의 업무범위를 확대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경 회장은 "한의약육성법 개정안은 의료계와 한의계 간의 갈등을 유발할 법안"이라면서 "먼저 의료일원화를 하는 것이 한의약을 육성하는 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국회나 정부가 의료일원화 논의에 나서야 한다"면서 "미래위원회에서도 이 과제가 논의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한의약육성법 개정안을 반대하는 의료계 1인 시위는 17일 나현 서울시의사회장에 이어 윤창겸 경기도 의사회장, 신민석 상근부회장, 김일중 대한개원의협의회장 순으로 계속 이어진다.
경 회장은 이날 오전 국회 정문 앞에서 국회의 한의약육성법 개정안 폐기를 촉구하는 1인 시위를 벌였다.
의협 회장이 1인 시위에 나선 것은 매우 이례적인 것으로, 그만큼 이 사안이 의료계에 미칠 영향이 적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
성남시한의사회가 복지위 법안심사소위원장인 신상진 의원의 지역구 사무실을 점거한 후 법안이 소위를 통과하는 등 사태가 급박하게 돌아가자, 직접 시위에 나선 것이다.
한의약육성법안은 지난 1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를 통과했으며 오는 22일 전체회의에 상정돼 통과될 전망이다.
의료계는 이 법안이 한의사의 현대의료기기 합법적 사용을 보장하는 등 궁극적으로 한의계의 업무범위를 확대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경 회장은 "한의약육성법 개정안은 의료계와 한의계 간의 갈등을 유발할 법안"이라면서 "먼저 의료일원화를 하는 것이 한의약을 육성하는 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국회나 정부가 의료일원화 논의에 나서야 한다"면서 "미래위원회에서도 이 과제가 논의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한의약육성법 개정안을 반대하는 의료계 1인 시위는 17일 나현 서울시의사회장에 이어 윤창겸 경기도 의사회장, 신민석 상근부회장, 김일중 대한개원의협의회장 순으로 계속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