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안 산적한 전공의, 해법 제시할 수장 나올까

발행날짜: 2011-06-28 06:33:28
  • 내달 19일 15대 회장 선거…강력한 리더십이 관건

인턴제 폐지 등 수련제도 개편이 한창인 가운데 전공의들을 대표하는 수장 선거가 코 앞으로 다가와 귀추가 주목된다.

과연 새로운 수장이 과연 대전협을 일으켜 세우고 수련제도 개편에 힘이 실린 목소리를 낼 수 있을지에 이목이 쏠리고 있는 것.

대한전공의협의회는 27일 홈페이지 등을 통해 15대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 선거 일정을 공고했다.

공고문에 따르면 회장 투표는 내달 19일부터 25일까지 7일간 진행되며 개표는 28일 오후 7시부터 시작할 계획이다.

후보 등록은 7월 5일 오후 4시까지이며 선거운동은 후보 등록 직후부터 투표 하루 전인 7월 18일까지 가능하다.

중앙선거관리위원장에는 김충훈 삼성서울병원 전공의 대표가 추대됐다.

김충훈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수련제도 개편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회장 선거는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며 "전공의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며 수련 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는 이가 출마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현재 의학회 주도로 진행되고 있는 수련제도 개편 논의에서 전공의들의 목소리가 배제돼 있다는 점에서 대전협의 역할에 대한 회의론이 비등한 상황이다.

이로 인해 대전협도 공식적으로 이에 대한 불만을 제기하며 공청회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고 있는 상황.

특히 내년에는 대한의사협회장 선거가 있다는 점에서 새로운 수장의 역할이 막중하다.

의협회장 선거가 간선제로 전환되면서 선거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며 정치력을 과시했던 대전협의 위상이 크게 약해졌기 때문이다.

결국 이번에 선출되는 회장은 수련제도 개편에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는 동시에 회장 선거에 전공의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막중한 책임이 기다리고 있다.

안상준 회장은 "의지를 가지고 대전협을 이끌어갈 회장이 나오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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