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동문·학생 등 6자 협의체 구성 제안
비상총회를 통해 수업 복귀 거부를 결정한 동국의대생들이 제2기 비상대책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이번에 구성된 비대위는 학생들의 자발적 복귀 거부 의사를 수렴해 출범한 만큼 보다 강경한 투쟁노선을 걸을 것으로 전망된다.
동국의대 비대위 등에 따르면 동국 의대생들은 30일 비상총회를 열고 동국의대 2기 비상대책위원회를 공식 출범시켰다.
1기 비대위는 지난 26일 총회에서 수업복귀를 제안해, 찬반투표를 벌인결과 학생들이 제안을 거부해 총사퇴했다.
2기 비대위는 출범과 함께 발표한 2차 결의문에서 “동국의대생들은 모두 수업 복귀를 희망하고 있지만 지금과 같은 파행적인 교육체계 속으로의 복귀는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현 총장 산하 병원 개선위원회는 실제적인 의대, 병원 구성원의 참여가 불확실하다"면서 "동국의대·학생·전공의·동문회·교수·학교·재단의 6자 협의체 구성하라"고 촉구했다.
또 학교 재단의 의료원 경영이 실패임이 밝혀진 이상 의무부총장제 도입을 통한 병원 경영 합리화와 내실화를 추구하고, 의무 부총장에게 의료원, 의대, 일산병원에 관한 전권을 위임할 것도 요구했다.
아울러 한방병원의 경주병원 합병에 반대한다며 총장이 제안한 합병 후 1년 후 재평가 제안을 일축한데 이어 합병을 추진한 관계자들의 사과와 문책을 강조했다. 이어 포항병원을 살릴 수 있는 방안과 교수진 충원과 수련의 T.O 확보도 요구했다.
한편 소강상태에 있던 동국의대 사퇴가 2기 비대위가 구성됨에 따라 새로운 변화의 조짐이 엿보이고 있다.
비대위 관계자는 “1기의 경우 학교측의 입장을 배려하다보니 소모적인 시간이 많이 흘렀다”면서 “학생들이 수업거부를 결정한 만큼 더욱 강경한 투쟁을 벌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투쟁방법에 대하여 “교수협의회와 적극적인 연계를 모색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중”이라며 “조만간 구체적인 전모가 드러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에 구성된 비대위는 학생들의 자발적 복귀 거부 의사를 수렴해 출범한 만큼 보다 강경한 투쟁노선을 걸을 것으로 전망된다.
동국의대 비대위 등에 따르면 동국 의대생들은 30일 비상총회를 열고 동국의대 2기 비상대책위원회를 공식 출범시켰다.
1기 비대위는 지난 26일 총회에서 수업복귀를 제안해, 찬반투표를 벌인결과 학생들이 제안을 거부해 총사퇴했다.
2기 비대위는 출범과 함께 발표한 2차 결의문에서 “동국의대생들은 모두 수업 복귀를 희망하고 있지만 지금과 같은 파행적인 교육체계 속으로의 복귀는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현 총장 산하 병원 개선위원회는 실제적인 의대, 병원 구성원의 참여가 불확실하다"면서 "동국의대·학생·전공의·동문회·교수·학교·재단의 6자 협의체 구성하라"고 촉구했다.
또 학교 재단의 의료원 경영이 실패임이 밝혀진 이상 의무부총장제 도입을 통한 병원 경영 합리화와 내실화를 추구하고, 의무 부총장에게 의료원, 의대, 일산병원에 관한 전권을 위임할 것도 요구했다.
아울러 한방병원의 경주병원 합병에 반대한다며 총장이 제안한 합병 후 1년 후 재평가 제안을 일축한데 이어 합병을 추진한 관계자들의 사과와 문책을 강조했다. 이어 포항병원을 살릴 수 있는 방안과 교수진 충원과 수련의 T.O 확보도 요구했다.
한편 소강상태에 있던 동국의대 사퇴가 2기 비대위가 구성됨에 따라 새로운 변화의 조짐이 엿보이고 있다.
비대위 관계자는 “1기의 경우 학교측의 입장을 배려하다보니 소모적인 시간이 많이 흘렀다”면서 “학생들이 수업거부를 결정한 만큼 더욱 강경한 투쟁을 벌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투쟁방법에 대하여 “교수협의회와 적극적인 연계를 모색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중”이라며 “조만간 구체적인 전모가 드러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