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상무금호보건지소 화제 "만성질환자 의원 의뢰"
도시보건지소 중 외래진료실이 없는 곳이 있어 화제이다.
광주광역시 서구에 위치한 상무금호보건지소는 2005년 도시보건지소 시범사업 선정 후 지금까지 일반인 진료를 하지 않고 있다.
도시보건지소의 설립 취지를 맞춰 건강생활실천서비스와 재활보건, 맞춤형방문, 지역사회연계 등 주민들의 예방적 차원 서비스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지역 의사회와 협조체계를 통해 만성질환 조기 발견시 의원급에 의뢰하고, 반대로 생활습관이나 재활치료가 필요한 환자는 보건지소로 보내는 선순환 구조를 확립했다.
박현희 지소장(조선의대 91년졸, 산부인과전문의)은 "시범사업 초창기 일반진료를 요구하는 민원과 구청장 선거를 앞두고 진료 권유도 받았다"면서 "그때마다 주민을 위한 보건서비스의 중요성을 알리고 설득했다"며 과정을 설명했다.
박 지소장은 "보건지소는 방문당 수가를 적용하고 있어 처방전을 빼고 노인층 진료비는 500원에 불과하다"며 "이를 허용하면 보험환자가 몰려 의료진을 진료에 집중시켜야 하므로 제대로 된 보건사업을 사실상 못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상무금호보건지소는 만성질환 대상자를 위한 요가와 스트레칭, 게이트볼 및 저염조리 실습, 당뇨시식회, 금연·절주, 연극단 공연 등 주민의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도하는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또한 공공기관 처음으로 장애인 재활치료실을 상시 운영하면서 한 달 2회 의료진이 직접 거동이 불편한 중증 장애인을 방문해 주민과 함께하는 모범지소로 손꼽히고 있다.
박현희 지소장은 "주민들의 요구가 거세면 일반진료를 할 지 모른다는 불신이 아직 남아있다"고 전하고 "구청장과 보건소장 모두 진료를 하지 않는 것이 올바르다는 생각을 공유하고 있다"며 기우임을 피력했다.
박 지소장은 끝으로 "진료를 안하는 도시보건지소 모델 확립이라는 당초 목표를 지속적으로 유지해 지역의사회에 확신을 주겠다"고 강조했다.
광주광역시 서구에 위치한 상무금호보건지소는 2005년 도시보건지소 시범사업 선정 후 지금까지 일반인 진료를 하지 않고 있다.
도시보건지소의 설립 취지를 맞춰 건강생활실천서비스와 재활보건, 맞춤형방문, 지역사회연계 등 주민들의 예방적 차원 서비스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지역 의사회와 협조체계를 통해 만성질환 조기 발견시 의원급에 의뢰하고, 반대로 생활습관이나 재활치료가 필요한 환자는 보건지소로 보내는 선순환 구조를 확립했다.
박현희 지소장(조선의대 91년졸, 산부인과전문의)은 "시범사업 초창기 일반진료를 요구하는 민원과 구청장 선거를 앞두고 진료 권유도 받았다"면서 "그때마다 주민을 위한 보건서비스의 중요성을 알리고 설득했다"며 과정을 설명했다.
박 지소장은 "보건지소는 방문당 수가를 적용하고 있어 처방전을 빼고 노인층 진료비는 500원에 불과하다"며 "이를 허용하면 보험환자가 몰려 의료진을 진료에 집중시켜야 하므로 제대로 된 보건사업을 사실상 못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상무금호보건지소는 만성질환 대상자를 위한 요가와 스트레칭, 게이트볼 및 저염조리 실습, 당뇨시식회, 금연·절주, 연극단 공연 등 주민의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도하는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또한 공공기관 처음으로 장애인 재활치료실을 상시 운영하면서 한 달 2회 의료진이 직접 거동이 불편한 중증 장애인을 방문해 주민과 함께하는 모범지소로 손꼽히고 있다.
박현희 지소장은 "주민들의 요구가 거세면 일반진료를 할 지 모른다는 불신이 아직 남아있다"고 전하고 "구청장과 보건소장 모두 진료를 하지 않는 것이 올바르다는 생각을 공유하고 있다"며 기우임을 피력했다.
박 지소장은 끝으로 "진료를 안하는 도시보건지소 모델 확립이라는 당초 목표를 지속적으로 유지해 지역의사회에 확신을 주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