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의대 안과 이도형 교수(일산백병원)가 최근 일본 동경의대 초청으로 '펨토초레이저의 새로운 임상 적용' 특별강연을 했다.

이 교수는 이번 강연에서 라식과 같은 굴절교정수술이나 각막이식 환자에 사용된 펨토초레이저의 각막 윤부이식과 각막 혼탁 환자 문신술, 각막혼탁제거술, 조직검사 등 새로운 수술법을 소개했다.

펨토초레이저란 적외선 레이저를 이용해 수술하는 기법으로 기존의 칼을 이용한 수술에 비해 정확한 절제가 가능해 환자 개인의 맞게 수술이 가능하다.

또한 라식 수술시 각막 절편을 얇게 만들 수 있어 수차 현상을 최소화 할 수 있으며 각막이식에 있어서는 다양한 절개법이 개발되어 수술 후 창상치유가 우수하고 난시 발생이 적으며 시력 회복이 빠른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 교수는 안과학 저널과 코니어 저널, 미국 굴절교정학회지 등 유명 국제 SCI 논문에 연속해서 10편 이상 게재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도형 교수는 "이번 강연에서는 이례적으로 30분 이상 질문을 받는 등 한국의 의료기술에 대한 많은 관심을 보였다"며 "의학계에 있어서도 앞으로 한류가 주목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