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을 하는 여성은 남성보다 심장질환이 발생할 위험이 25% 더 높다는 연구결과가 The Lancet지에 실렸다.

미국 존슨 홉킨스 대학 마크 우드 워드 박사는 86건의 연구 자료를 분석해 이와 같은 결과를 얻었다.

연구팀은 다른 위험인자를 고려한 이후에도 흡연과 연관된 심장질환의 위험이 여성에서 25% 더 높은 것을 알아냈다.

특히 더 오래 담배를 피운 여성은 같은 기간 담배를 피운 남성에 비해 심장질환에 걸릴 위험성이 더 높았다.

여성은 담배를 피운 기간이 1년 증가할 때마다 심장질환 발생 위험이 2%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크 박사는 여성이 남성보다 담배로부터 나오는 독성 물질 및 발암 물질을 더 많이 흡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로 인해 담배로 인한 영향을 남성보다 더 많이 받는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