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이종욱 WHO 전 사무총장의 삶을 만화로 그린 어린이 만화책이 출간됐다.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 총재 한광수)은 16일 "이종욱 박사 서거 5주기를 맞아 KOFIH 아동문고 시리즈 첫 권으로 '세계를 품은 의사 이종욱'을 단행본으로 펴냈다"고 밝혔다.

이 책은 총 176페이지 분량으로 1945년 해방둥이로 태어나 불 끄는 소방관이 되고 싶었던 이종욱 박사가 어떻게 의사가 되고, 어떤 과정을 거쳐 한국인 최초 국제기구 수장이 되었는지 등을 실감나는 스케치와 글을 통해 보여주고 있다.

재단측은 전국 공공도서관 및 주요기관에 배포되어 나눔을 실천한 이종욱 사무총장의 삶을 이해하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재단 관계자는 "발간 특별 이벤트로 재단 홈페이지 게시판에 이종욱 만화책이란 제목으로 신청을 해오면 9월말까지 선착순 100명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재단은 앞으로 'KOFIH 아동문고' 제목으로 인류 건강증진과 질병퇴치에 헌신한 이들에 대한 어린이 만화책을 지속적으로 발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