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의료원은 20일부터 30일까지 한국장기기증네트워크와 공동으로 ‘장기기증 희망서약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개원 40주년 기념으로 기획됐으며, 27일부터 30일에는 경희의료원 구성원을 비롯해 일반인을 대상으로 경희의료원 본관 로비 및 경희대 정문에서 장기기증 서약접수를 받는다.

또한 장기기증에 부담을 갖고 있는 일반인들의 인식을 개선하고 장기기증 활성화를 꾀하기 위해 20일과 22일 양일간 조원현 교수(생명잇기 이사장), 하종원 교수(한국장기기증원 이사장)의 설명회도 진행하기로 했다.

경희대병원 장기이식센터장인 이태원 교수(신장내과)는 “국립장기이식센터 지정병원인 경희의료원은 그동안 장기이식센터를 통해 장기기능에 대한 홍보와 서약접수를 해왔지만 이번 캠페인을 통해 사회공헌과 실천의 기회로 삼을 수 있도록 서약 접수 대상을 경희대·경희의료원 구성원을 넘어 환우 및 가족, 인근 주민도 참여할 수 있도록 확대 진행한다”고 말했다.

의료원은 캠페인 기간동안 접수한 장기기증 증서를 오는 10월 5일 경희의료원 40주년 기념식을 통해 국립장기이식센터에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