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재활원(원장 방문석)은 26일 "개원 25주년을 맞아 오는 31일부터 11월 3일까지 4일간 국제심포지엄과 세미나 등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립재활원은 1949년 중앙각심학원을 모태로 하여 1986년 국립재활원으로 출범한 이래 국가중앙재활기관으로 장애인 재활의학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왔다.

행사 첫 날인 31일과 11월 1일에는 가수 강원래씨의 꿍따리 유랑단 공연과 강병수씨의 마술 공연, 세종문화회관 예술단의 찾아가는 음악회, 직원 예술제 등 공연 행사가 펼쳐진다.

다음달 2일에는 국립재활원 재활연구소에서 복지부와 권역별 재활병원 및 장애인 의료재활 병원 등이 참여한 '공공재활의료 세미나'가 열린다.

행사 마지막 날인 3일에는 그랜드 힐튼호텔에서 제3차 재활연구 국제심포지엄이 개최된다.

심포지엄은 공학, 임상운동학, 사회과학의 융합을 통한 재활 연구 주제로 서울대 이상묵 교수의 기조 강연과 참가국 연사의 발표 및 토론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재활원측은 "이번 개원 25주년 행사를 통해 환자와 지역주민이 소통하고 화합하는 분위기를 확산시켜 나갈 것"이라면서 "국가중앙재활기관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예산 투자를 확대하고 역할을 강화하는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