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희철 신임 학장 "2년 주기 교육 트랙제도 도입 검토"
"지난해 고대의대에 많은 악재가 있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우선 기본으로 돌아가 학생 교육부터 바로 세울 생각입니다."
최근 고대 의대의 새로운 수장에 임명된 한희철 학장(생리학교실)은 의대의 위상 강화를 위한 최우선 과제로 교육시스템 개편을 꼽았다.
대학의 설립 목적인 교육을 등한시하고는 의대도, 의료원도 올바로 성장할 수 없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한 학장은 30일 "교수 평가가 진료에 치중되다보니 대학의 가장 큰 역할인 교육이 소외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지난해 일어난 불미스런 사건 또한 이러한 경향과 무관하지 않다"고 환기시켰다.
그는 이어 "교수들이 열정과 사랑으로 학생들을 살피며 마음껏 교육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임기 동안 그 토대를 쌓는데 역량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그가 구상하는 방안은 교수들의 자율적 참여를 통한 교육 트랙 제도다.
다만 2년간이라도 진료와 연구의 압박에서 벗어나 마음껏 교육에 참여할 수 있는 제도적 틀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한희철 학장은 "400명이 넘는 교수들이 모두 교육에 참여할 필요는 없다"며 "교육에 뜻이 있는 교수들이 그 외적인 부분에 신경쓰지 않도록 해주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2년간 학생 지도에만 집중할 수 있는 교육 트랙제도를 제안한 상태"라며 "교수들과 의견을 모아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CPX 교육에 집중적인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의사 국가시험을 통해 개선점이 도출됐다는 설명이다.
한 학장은 "올해 고대의대 학생들의 국시합격률을 보니 실기시험, 특히 CPX 부분이 부족하다는 점을 발견했다"며 "우선 이 부분에 인력과 예산을 투입해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또한 2014년 교과과정 개편이 예정돼 있는 만큼 이에 대한 대비에 만전을 다할 계획"이라며 "임기 내에 성과를 내겠다는 욕심보다는 토대를 만든다는 생각으로 고대의대의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최근 고대 의대의 새로운 수장에 임명된 한희철 학장(생리학교실)은 의대의 위상 강화를 위한 최우선 과제로 교육시스템 개편을 꼽았다.
대학의 설립 목적인 교육을 등한시하고는 의대도, 의료원도 올바로 성장할 수 없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한 학장은 30일 "교수 평가가 진료에 치중되다보니 대학의 가장 큰 역할인 교육이 소외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지난해 일어난 불미스런 사건 또한 이러한 경향과 무관하지 않다"고 환기시켰다.
그는 이어 "교수들이 열정과 사랑으로 학생들을 살피며 마음껏 교육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임기 동안 그 토대를 쌓는데 역량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그가 구상하는 방안은 교수들의 자율적 참여를 통한 교육 트랙 제도다.
다만 2년간이라도 진료와 연구의 압박에서 벗어나 마음껏 교육에 참여할 수 있는 제도적 틀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한희철 학장은 "400명이 넘는 교수들이 모두 교육에 참여할 필요는 없다"며 "교육에 뜻이 있는 교수들이 그 외적인 부분에 신경쓰지 않도록 해주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2년간 학생 지도에만 집중할 수 있는 교육 트랙제도를 제안한 상태"라며 "교수들과 의견을 모아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CPX 교육에 집중적인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의사 국가시험을 통해 개선점이 도출됐다는 설명이다.
한 학장은 "올해 고대의대 학생들의 국시합격률을 보니 실기시험, 특히 CPX 부분이 부족하다는 점을 발견했다"며 "우선 이 부분에 인력과 예산을 투입해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또한 2014년 교과과정 개편이 예정돼 있는 만큼 이에 대한 대비에 만전을 다할 계획"이라며 "임기 내에 성과를 내겠다는 욕심보다는 토대를 만든다는 생각으로 고대의대의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