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열린 한국제약협회 제67회 정기총회에서 윤석근 일성신약 사장이 새 이사장에 선출됐다.

그러나 이사장 선출 과정에 불만을 품은 협회 집행부가 퇴장을 하는 사태가 벌어져 향후 후유증이 예고된다.

앞서 협회 집행부는 류덕희 이사장의 재추대가 이뤄지지 않으면 집행부 불신임으로 간주, 회무 참여를 거부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윤석근 차기 이사장은 "협회 역사상 이렇게 어려움이 많았던 이사장 선출은 없었을 것이다. 이사장 선출이 마치 대결구도처럼 비쳐졌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았음을 이해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내일부터 업계 원로들을 만나 이해를 구하고 회세 단합에 나서겠다. 회무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빠른 시일내에 부이사장을 선임해 이사장단을 구성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