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5 제약사 "약 팔아도 남는 게 없다"

이석준
발행날짜: 2012-04-02 11:52:16
  • 1분기 영업이익률 큰 폭 하락…1천원 팔아 56원 남겨

[분석] 빅5 제약사, 1분기 영업이익률 추정치

빅5 제약사의 올 1분기 경영 실적이 크게 나빠졌다. 영업이익률이 모두 전년 동기대비 큰 폭으로 하락했다.

쌍벌제 이후 지속된 영업부진과 맞물려 4월 시작된 약가 인하에 따른 차액 보상 등이 1분기에 일회성 비용으로 잡혔기 때문이다.

2일 메디칼타임즈는 빅5 제약사의 1분기 영업이익률을 추정해봤다. 대상은 동아제약, 녹십자, 유한양행, 대웅제약, 한미약품이다.

빅5 제약사, 1분기 영업이익률 추정치(단위:억원, %)
그 결과, 빅 5제약사 모두 전년 동기대비 영업이익률이 하락했다.

하락폭은 동아제약이 가장 컸다. 14.4%에서 7%로 7.4% 줄었다.

이어 대웅제약(-5.2%), 유한양행(-3.7%), 한미약품(3.1%), 녹십자(-1.5) 순이었다.

단순히 올 1분기 영업이익률만 놓고 보면 9.1%인 녹십자가 가장 좋았다.

1000원 팔아 91원을 남겼다는 소리다. 동아는 70원, 유한은 57원, 대웅은 56원, 한미는 8원을 남겼다.

한편, 영업이익률이란 매출액에서 발생한 영업수익에 대한 영업이익 비율로, 영업활동의 수익성을 나타낸다.

실질적으로 기업이 얼마나 경영을 잘했는지를 나타내는 대표적 지표다.

관련기사

제약·바이오 기사

댓글

댓글운영규칙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더보기
약관을 동의해주세요.
닫기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