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과목 명칭 개정 찬반 팽팽…학회 "다수 의견 존중"
"정형외과냐 정형의학과냐."
대한정형외과학회가 전문과목 명칭 개정을 추진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하지만 정형의학과로 개명하자는 의견과 정형외과를 유지하자는 주장이 팽팽하게 맞서면서 학회가 골머리를 썩고 있다.
대한정형외과학회 관계자는 3일 "정형의학과로 명칭 개정이 타당한지 회원 설문조사를 진행중"이라며 "의견이 나뉘고 있어 아직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고 말했다.
정형외과학회는 전문과목 명칭에 '외과'가 들어있어 수술만 하는 전문과로 인식되고 있다는 개원의들의 요구에 따라 지난해 개명 작업에 들어갔다.
전문과목 명칭에 대한 선입견으로 정형외과 전문의들의 영역을 스스로 좁히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정형외과학회는 "진단방사선과가 영상의학과로, 마취과가 마취통증의학과로 명칭을 바꾸면서 표면상 영역을 넓힌 것이 사실"이라며 "이러한 과들은 성공적으로 개명을 한 사례"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정형외과학회는 과연 '정형외과'가 적절한 과목명인지, 개정이 필요한지에 대한 설문조사에 들어간 상태다.
또한 현재 개원의들이 가장 선호하고 있는 정형의학과 명칭 개정에 대해서도 선호도 조사에 들어갔다.
그러나 이러한 설문조사에서 회원들의 의견이 극명하게 갈리고 있어 학회가 고민에 빠졌다.
개원의들은 정형의학과로 개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지배적인 반면 일선 대학병원에서는 기존의 정형외과 명칭이 나쁘지 않다는 의견을 내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학회는 수개월째 설문조사를 지속하고 있지만 양측 의견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어 결정을 내리는데 애를 먹고 있다.
정형외과학회 관계자는 "개명에 찬성하는 의견과 반대하는 의견이 나뉘고 있어 결정이 어렵다"며 "우선 최대한 많은 의견을 받아 중론을 모아야 하지 않겠냐"고 귀띔했다.
그는 이어 "지금 상황을 봐서는 개명이 쉽지 않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회원들의 의견이 모아져도 유관 단체들과 협의해야 할 내용이 많은데 이대로라면 진행이 될 수 있겠냐"고 털어놨다.
대한정형외과학회가 전문과목 명칭 개정을 추진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하지만 정형의학과로 개명하자는 의견과 정형외과를 유지하자는 주장이 팽팽하게 맞서면서 학회가 골머리를 썩고 있다.
대한정형외과학회 관계자는 3일 "정형의학과로 명칭 개정이 타당한지 회원 설문조사를 진행중"이라며 "의견이 나뉘고 있어 아직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고 말했다.
정형외과학회는 전문과목 명칭에 '외과'가 들어있어 수술만 하는 전문과로 인식되고 있다는 개원의들의 요구에 따라 지난해 개명 작업에 들어갔다.
전문과목 명칭에 대한 선입견으로 정형외과 전문의들의 영역을 스스로 좁히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정형외과학회는 "진단방사선과가 영상의학과로, 마취과가 마취통증의학과로 명칭을 바꾸면서 표면상 영역을 넓힌 것이 사실"이라며 "이러한 과들은 성공적으로 개명을 한 사례"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정형외과학회는 과연 '정형외과'가 적절한 과목명인지, 개정이 필요한지에 대한 설문조사에 들어간 상태다.
또한 현재 개원의들이 가장 선호하고 있는 정형의학과 명칭 개정에 대해서도 선호도 조사에 들어갔다.
그러나 이러한 설문조사에서 회원들의 의견이 극명하게 갈리고 있어 학회가 고민에 빠졌다.
개원의들은 정형의학과로 개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지배적인 반면 일선 대학병원에서는 기존의 정형외과 명칭이 나쁘지 않다는 의견을 내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학회는 수개월째 설문조사를 지속하고 있지만 양측 의견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어 결정을 내리는데 애를 먹고 있다.
정형외과학회 관계자는 "개명에 찬성하는 의견과 반대하는 의견이 나뉘고 있어 결정이 어렵다"며 "우선 최대한 많은 의견을 받아 중론을 모아야 하지 않겠냐"고 귀띔했다.
그는 이어 "지금 상황을 봐서는 개명이 쉽지 않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회원들의 의견이 모아져도 유관 단체들과 협의해야 할 내용이 많은데 이대로라면 진행이 될 수 있겠냐"고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