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병원 폭풍질주 "의료진 영입·센터화 재도약"

이창진
발행날짜: 2012-04-06 06:26:11
  • 524병상 증축 새출발 "과감한 투자 통해 지역 한계 극복"

정영호 원장.
인천 한림병원이 전문화와 차별화로 인천 북부 지역의료를 선도하는 종합병원을 자임하고 나섰다.

인성의료재단 한림병원(원장 정영호)은 5일 "지하 3층, 지상 12층 규모인 3관 증축공사를 통해 524병상 및 심혈관, 뇌혈관 센터 개설 등 차별화, 전문화된 지역 종합병원으로 새출발한다"고 밝혔다.

2000년 개원한 한림병원은 지역응급의료센터 지정과 인턴수련병원, 제2시립 노인전문병원 개원, 레지던트 수련병원, 혈액투석 적정성평가 1등급, 3관 증축 공사 등 지난 12년간 성장세를 이어왔다.

변모된 한림병원의 가장 큰 특징은 실력 있는 의료진 영입을 위한 과감한 투자다.

강남세브란스병원과 아주대병원 외과 토대를 다진 위암 권위자인 김명욱 연세의대 명예교수를 진료원장으로 영입한 것을 비롯해 병리과 분야 대가인 한운섭 이화의대 명예교수를 진료지원원장으로 임명했다.

의료진 영입으로 전문화, 차별화를 꾀하고 있는 한림병원 뇌심혈관센터 시술 모습.
또한 스탠트술 분야의 젊은 실력자인 명지성모병원 봉정민 교수를 심장내과 과장에, 뇌혈관 수술의 숨은 인재인 분당서울대병원 안재홍 박사를 신경외과 과장으로 영입, 핵심 진료 진용을 갖췄다.

또 다른 특징은 전문센터를 통한 차별화다.

중증응급질환인 심혈관센터와 뇌혈관센터 개설을 통한 원스톱 서비스 등 환자 중심의 협진체계 구축과 24시간 8명의 응급의학전문의를 배치한 중증응급의료센터 등 대학병원을 능가하는 진료체계를 완비했다.

새롭게 영입된 김명욱 진료원장, 한운섭 진료지원원장, 봉정민 과장, 안재홍 과장.(사진 왼쪽부터)
이밖에도 인공신장센터 확장과 격리병상을 포함한 중환자실(34병상) 운영 그리고 PET-CT 도입과 상담예약실을 갖춘 건강증진센터 등 지역 주치의 병원에 걸맞는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정영호 원장은 "현 의료환경에서 과감한 투자 없이 경쟁력을 갖추기는 힘들다"면서 "성형외과 등 22개 전문과와 10개 센터를 토대로 지역 주민을 위한 최상의 의료서비스 제공에 만전을 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병·의원 기사

댓글

댓글운영규칙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더보기
약관을 동의해주세요.
닫기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